아이들 밥맛 돌아오게 한 쇠고기 장조림 엄마가 해주는 건 뭐든 잘 먹는 애들인데 봄이라 입맛이 없는지 밥을 많이 남기더군요. 언제나 밥맛이 좋았던 혜나마저 밥을 많이 남기는 것 같아서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 본 쇠고기 장조림이랍니다. 항상 밥한술 뜬 숟가락에 김치와 장조림을 같이 올려서 먹는 애들이라 장조.. 반찬·국 2012.03.23
미국 유방암 전문병원을 찾은 뒤에.... 이 글을 올릴까 말까 여러번 고민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셔야 할 건강상식 중 하나이기에 제 경험담을 공개할까 합니다. 한 2주 전부터 왼쪽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임신기간과 수유기간에도 느꼈던 통증과 같은 느낌인데 지금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수유도 하지 않기.. 일상의 흔적들... 2012.03.21
생애 첫 미술대회에서 상 받은 지나 제가 사는 타운하우스 내에서 매년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린다는 건 알았지만 지나는 어려서 참가해본 적은 없었답니다. 2월 달에 참가서류가 집으로 왔었는데 지나는 종이만 보면 그리는 아이여서 그냥 그려보라며 주었답니다. 이미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림이었는데 창 밖은 눈 내리.. 지나(Jinna)와 혜나(Hannah) 2012.03.19
청년이 구걸하는 미국사회 작년 부터 이곳 샌디에고 도심에선 구걸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 이전 해에는 주로 사회의 소외계층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노숙을 하고 도로 중심 중앙분리대에 서서 구걸을 하는 모습을 주로 봐왔는데 최근엔 한참 일할 젊은이들이 구걸을 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꽤 충.. 내 생각은.... 2012.03.12
철망 바스켓 리폼해서 컨츄리 주방소품으로..... 몇달 전에 이곳 샌디에고 다이소에서 산 철망 바스켓 두개를 리폼했어요. 집에 여러개의 철망 바스켓이 있는데 대부분 아이보리 색이거나 갈색톤인데 이건 색이 칠해지지 않은 실버톤으로 차가워 보여서 제가 원하는 컨츄리 주방엔 어울리지 않더군요. 리폼 후엔 좀더 내츄럴한 느낌도 .. 카테고리 없음 2012.03.12
꽃 처럼 이쁜 딸들^^ 일요일 오전 애들하고 집 근처에 있는 '타겟'에 다녀왔어요.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도 자주 들른다는 미국 중산층 쇼핑몰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지요. 월마트 보단 조금 더 비싸고 백화점 보다는 저렴한 편이니까요. 또, 저희집에서 월마트는 너무 멀어서 요즘 미국 기름값 생각하면 코앞.. 지나(Jinna)와 혜나(Hannah) 2012.03.09
미국 생활 6년에 한글 맞춤법도 어렵게 느껴지다. 작년 가을에 '잼병으로 반짇고리 만들기'란 글을 블로그에 올림과 동시에 뷰에 송고했었는데 뷰 사진 베스트에 뽑혀서 하루동안 제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됐었답니다. 제가 글을 올릴 땐 제목을 '잼병으로 받짓고리 만들기'라고 했었는데 반짓고리가 아닌 반짇고리가 맞는 말이어.. 일상의 흔적들... 2012.03.05
목감기에 좋은 꿀생강차 만들어 봐요. 샌디에고의 낮은 겨울이라도 따스한데 밤엔 좀 쌀쌀해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답니다. 일교차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잠기는 경우가 많네요. 감기약은 감기에 걸리면 효험이 없다 하지요. 걸리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감기에 도움이 되는 차로 다스려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간식 2012.03.04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요요가 깜찍한 머리핀으로 변신 얼마전에 '슬아맘'이란 닉넴을 가지신 분이 만든 머리핀을 보고 저도 따라서 만들어 봤습니다. 요요를 만들어서 머리핀으로 장식한 건 저도 잡지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분은 요요 하나가 아닌 두개를 이어서 만들어서 더 입체감 있고 이뻐 보였답니다. 블랙와치 원단과 여러 자투리 원단.. 리넨...패브릭(fabric) 2012.02.28
간단하고 담백한 일본식 만두(교자) 만들기 일본친구 유코의 초대를 받아 함께 만두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유코는 일본으로 간 미사토의 친구인데 미사토가 저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자주 교류하다 보면 유코가 좋은 친구임을 알게 될 거라고 했답니다. 저는 원래 만두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어서 집에서도 따로 만.. 일품요리 201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