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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 바스켓 리폼해서 컨츄리 주방소품으로.....

모닝뷰 2012. 3. 12. 14:31

 

몇달 전에 이곳 샌디에고 다이소에서 산 철망 바스켓 두개를 리폼했어요.

집에 여러개의 철망 바스켓이 있는데 대부분 아이보리 색이거나 갈색톤인데

이건 색이 칠해지지 않은 실버톤으로 차가워 보여서 제가 원하는 컨츄리 주방엔

어울리지 않더군요. 리폼 후엔 좀더 내츄럴한 느낌도 나고 저희집에 어울리는 소품이 됐답니다.

 

 

 

 

길이는 같고 폭만 다른 철망 바스켓 두개를 이곳 다이소에서 5불 약간 못미치는 가격에 구입했어요.

한국보단 좀 비싸지만 그래도 다이소가 있어서 참 좋네요.

 

플라스틱이나 철재류에 다 사용가능한 스프레이 페인트 아이보리 칼라 한통 사구요.

 

 

밤에 신문지 깔고 열심히 뿌렸습니다. 두 세번 골고루 뿌려서 완전히 색을 입히는데 반통 정도 쓴 것 같아요.

 

 

와인박스 분해해서 가로x 세로 12x 4센치로 잘라준 나무를 샌더기로 모서리 정리해둡니다.

 

 

집에 있던 칠판 페인트를 두 번 발라주고 작은 드릴로 구멍 두개를 뚫어줍니다.

 

 

얇은 철사를 잘라서 두겹으로 꼬아준 다음 철망 바스켓과 칠판 페인트 칠한 나무를 이어줍니다.

 

 

이렇게 두개가 완성됐어요.

 

 

분필을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서 지나한테 물어보니 뒷마당에서 지나가 바닥에 그리고 놀던

두꺼운 분필을 가져다 주네요. 2 센치 두께의 분필이라 정교한 글쓰기는 힘드네요.

날씬한 분필 다시 사와서 쓰면 깔끔해질 것 같네요.

 

 

맘에 드는 주방소품이 만들어 졌어요.

실버톤보다 아이보리로 페인팅하고 이름표 달아주니 더 멋있어 진 것 같네요.

 

 

오랜만에 올리는 리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