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에 무친 시금치 나물 요즘 제가 자주 밥상에 올리는 반찬 중 하나가 된장에 무친 시금치 나물이랍니다. 그전에 주로 간장 양념에 무쳐 냈는데 우연히 된장에 무친 시금치 나물을 먹어본 뒤론 된장에 자주 무쳐먹게 되네요. 둘째 혜나도 된장에 무친 시금치 나물을 잘 먹는답니다. 근데 언니 지나는 먹어보지도.. 반찬·국 2013.03.27
청국장 만들었습니다. 결혼 후 한국에서 살 때 반찬을 몇 번 사먹었던 적이 있는데 들어가는 조미료의 양을 알고 난 후부턴 반찬을 사먹지 않고 만들어 먹겠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웠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난 뒤엔 그 결심이 더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요즘 건조기로 과일을 말려서 아이들 스낵을 만들어주고 실.. 반찬·국 2013.01.13
경상도식 매운 쇠고기국 예전엔 쇠고기가 정말 귀하고 가격도 비싸서 지금처럼 갈비나 스테이크로 해먹는 사치를 누리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었지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선 동네에 큰 행사가 있을 때 마을 아주머니들께서 큰 솥에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넣은 매운 쇠고기국을 끓여서 마을 사람들에게 대.. 반찬·국 2012.06.24
맛있는 배추 겉절이 양념공식 요리를 잘 하지도 못하면서 제목을 '맛있는 배추 겉절이 양념공식'이라 해서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김치 만들기는 제가 가장 많이 해본 요리라서 나름 자신을 가지고 있는 레시피 중 하나랍니다. 미국에서 한국식 김장을 하기도 어렵거니와 만든다 해도 딱히 저장해둘 곳도 마땅치 않기.. 반찬·국 2012.04.01
혼자먹는 점심.....간단하게 가끔 혼자 먹는 점심 사진을 몇장 찍어뒀는데 미국서도 이렇게 한식으로만 먹고 산다는 거 보여드릴 겸해서 올려봅니다. 냉동실 청소하다가 오징어 반마리 찾아냈는데 각종채소 넣고 오징어 볶음 만들었어요. 말린 표고 넣은 된장국와 함께..... 김밥싸고 남은 반공기 분량의 밥을 얼려뒀.. 반찬·국 2012.03.28
아이들 밥맛 돌아오게 한 쇠고기 장조림 엄마가 해주는 건 뭐든 잘 먹는 애들인데 봄이라 입맛이 없는지 밥을 많이 남기더군요. 언제나 밥맛이 좋았던 혜나마저 밥을 많이 남기는 것 같아서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 본 쇠고기 장조림이랍니다. 항상 밥한술 뜬 숟가락에 김치와 장조림을 같이 올려서 먹는 애들이라 장조.. 반찬·국 2012.03.23
간단하게 만드는 총각김치와 총각김치 비빔밥 배추김치만 담궈 먹다가 수퍼에서 싱싱해 보이는 총각무를 사다가 김치를 만들어 봤어요. 몇년 전에도 포스팅 했던데 이번엔 복잡한 재료 생략하고 간단하게 기본재료만으로 만들었는데 때로는 이렇게 간단한 양념으로 더 훌륭한 맛을 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곳 한인수퍼에.. 반찬·국 2011.11.03
콩나물 한봉지로...... 간단하고 쉬워 보이는 콩나물 요리.... 근데 맛있게 만들기가 절대 간단하지 않은 콩나물..... 저도 실패를 거듭했는데 요즘은 제가 만들어도 꽤 맛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한인수퍼에서 사온 콩나물 한봉지 씻어 둡니다. 1달러 50인가 했던 것 같아요. 콩나물 삶을 때 새우젓 한스푼 .. 반찬·국 2011.11.02
일본 가정식 요리- 참치 무조림 제가 사는 곳에 일본여자들이 많이 살아요. 일본 친구들하고 어울리다 보니 일본요리도 하나둘씩 배우게 되네요. 친구 미사토집에 갔을 때 보니까 참치를 무하고 같이 조려서 먹더라구요. 생선무조림을 주로 해먹던 저에게 캔참치 무조림은 생소했지만 몇번 먹어보니까 맛도 좋고 요리법도 간단해서 .. 반찬·국 2011.10.03
채소 중심 점심식단 제가 일주일 전에 차린 점심 식사랍니다. 올릴려고 보니 어찌나 부끄러운지 임시보관함에 담아두고 잊고 있었는데 포스팅 너무 뜸하면 허전하더라구요. 이게 블로그 중독이지 싶어요.ㅎㅎ 미국에서도 한국음식 고집하는 아줌마가 만든거니까 그냥 기특하게 봐주셔요.ㅎㅎ 고기나 생선은 주로 저녁상.. 반찬·국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