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 먹는 점심 사진을 몇장 찍어뒀는데 미국서도
이렇게 한식으로만 먹고 산다는 거 보여드릴 겸해서 올려봅니다.
냉동실 청소하다가 오징어 반마리 찾아냈는데 각종채소 넣고 오징어 볶음 만들었어요.
말린 표고 넣은 된장국와 함께.....
김밥싸고 남은 반공기 분량의 밥을 얼려뒀는데 혼자 있을 땐 밥하기 싫어서 그냥 이걸로....
아스파라거스를 양파, 당근과 함께 오븐에 30분간 구웠답니다.
레몬후추와 올리브 오일 뿌려서 구우니까 채소가 익으면서 단맛도 나고
아무튼 이날은 아스파라거스로 허기를 달랬네요.
설겆이 너무 하기 싫은 날엔 식판을 꺼내서 밥을 담아요.주로 혼자 있을 때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산 식판인데....ㅎㅎ
일본친구 유코한테 김치 만드는 거 가르쳐줬는데 그날 만든 김치로 찌개를 만들어 왔더군요.
제가 만든 반찬들과 곁들여서....이런 반찬을 좋아한답니다.ㅋㅋ
홍합넣은 미역국 끓였는데 이것도 정말 좋아해요.
저는 세련된 밥상하곤 거리가 좀 멀구요.
이렇게 편하게 먹는답니다.
근데 식판 지름이 너무 길어서 식기세척기에 안들어 가네요.
그래도 밥먹고 하나만 씻어주면 되니까 편해요.
'반찬·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도식 매운 쇠고기국 (0) | 2012.06.24 |
---|---|
맛있는 배추 겉절이 양념공식 (0) | 2012.04.01 |
아이들 밥맛 돌아오게 한 쇠고기 장조림 (0) | 2012.03.23 |
간단하게 만드는 총각김치와 총각김치 비빔밥 (0) | 2011.11.03 |
콩나물 한봉지로...... (0) | 2011.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