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북어무침 한인식당에서 간장에 무친 북어무침이 반찬으로 나왔더라구요. 저는 간장무침도 좋아하지만 매콤한 북어무침을 더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는데 맛이 너무 좋아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간단한 레시피 올려봅니다. 북어 한줌은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가위로 잘라줍니다. 물 한컵을 뿌려서 .. 반찬·국 2011.08.06
새송이 버섯 장조림 한인수퍼에서 채소를 저렴하게 파는 코너가 있어요. 멍들거나 상한 채소를 봉지당 1달러에 파는데 장보러 가면 항상 그곳을 먼저 들른답니다. 몇일 전에 장보러 갔을 때 새송이 버섯 한봉지에 1달러에 나왔길래 망설이지 않고 카트에 담았던 이 버섯으로 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재료: 새송이 버섯 4개, .. 반찬·국 2011.05.20
오징어 무조림 한인수퍼 가면 오징어 몇마리 사와서 냉장고에 얼려두고 제가 좋아하는 충무김밥도 만들고 오징어 국, 오징어 볶음 거기에 삼겹살 넣어서 오삼불고기도 자주 해먹는데 가끔은 이렇게 무 넣고 조림으로 해도 참 깔끔하니 맛이 좋답니다. 사실 제가 만드는 이 조림은 물을 많이 넣어서 국처럼 보일수도 .. 반찬·국 2010.10.30
9월 26일 저녁식사 9월 26일은 이곳에 인디언 썸머가 시작된 아주 무더운 날씨였어요. 오전 9시 쯤 뒷마당 문을 열었는데 헉! 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워서 온도계를 보니 화씨로105도(섭씨 41 도)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너무 더우니까 애들도 뒷마당에서 노는 거 싫어하고 놀이터도 더울테고 그래서 그냥 한인수퍼 가서 장.. 반찬·국 2010.09.30
얼갈이 배추 겉절이 2월 초에 뒷마당에 배추씨를 뿌려서 3개월 정도 키웠는데 온갖 해충들의 공격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하더군요. 같이 키우던 상추는 벌레떼들의 습격에 잎이 다 뜯겨서 한 달 만에 죽고..... 배추마져도 다 죽이기 전에 뜯어내서 김치를 만들었어요. 한국 계시는 엄마가 이모습 보시면 참 기특하다 하실텐.. 반찬·국 2010.09.03
일본인 친구를 위해 만든 오이무침과 깍두기 사람이 참 간사합니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일본을 참 싫어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던 제가 지금은 주변에 30여명 있는 일본 여자들하고 꽤 친하게 지내면서 곤니찌와....이러고 있으니^^:: 일본 친구들이 이 주변에 한국인이라고는 달랑 저 혼자니까 어디 소풍이라도 갈땐 절 꼭 데려가.. 반찬·국 2010.08.05
4월 26일 아이들 밥상 요리 못하는 엄마지만 그래도 엄마가 만든 거 잘 먹어주니까 아이들 식단을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말린 완두콩 물에 불려서 밥 지을 때 넣어주고 국은 다시마, 새우, 말린 새우 넣은 계란국 끓여봤어요. 김치 잘 먹는 지나 위해서 신김치도 항상 떨어지지 않고 만들어 두고 멸치볶음에 다진 아몬드 넣.. 반찬·국 2010.06.26
주말에 만든 밑반찬들.... 주말 아침엔 밥하기 귀찮아서 대충 해먹었는데 제대로 된 밥상을 아침부터 차려 보고자 토요일 밤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급하게 만들어 봤어요. 상당히 많은 분량의 무우말랭이를 냉동실에서 찾았어요. 그동안 몇 번 안해먹었는데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ㅋㅋ 건조기로 집에서 말린거라 상당히 .. 반찬·국 2009.11.01
명태 코다리 조림 임신 중에 유난히 먹고 싶었던 명태 코다리 조림 한국수퍼 가니까 두마리에 2달러 정도로 저렴하게 나왔길래 집에서 바로 만들어봤어요.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 그대로 일까 걱정하면서 ...ㅋㅋ 매콤한게 꽤 비슷한 맛이 나네요. 재료: 밥숫갈 기준으로 고추가루2, 간장3~4, 마늘1, 생강가루1/3, 올리고당 2.. 반찬·국 2009.08.09
호박오가리 볶음 잘 말린 호박을 불에 불려서 볶아만든 호박오가리... 국어사전에선 얇게 썰어 말린 호박을 오가리라고 한다 하는데 사투리나 방언이 아님을 알게 됐어요.^^ 보름날 주로 해먹는 나물인데 전 고추가루를 좀 넣어서 제 입맛에 맞게 만들어 봤어요. 재료: 호박오가리200g, 다진파 1스푼, 마늘 1/2스푼, 깨소금.. 반찬·국 200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