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수퍼에서 채소를 저렴하게 파는 코너가 있어요.
멍들거나 상한 채소를 봉지당 1달러에 파는데 장보러 가면
항상 그곳을 먼저 들른답니다.
몇일 전에 장보러 갔을 때 새송이 버섯 한봉지에 1달러에 나왔길래
망설이지 않고 카트에 담았던 이 버섯으로 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재료: 새송이 버섯 4개, 물 3컵, 간장 7스푼, 올리고당 2스푼,
마늘 8개, 할라피뇨 1개, 후추 약간
새송이 버섯이 쫄깃한 식감에 영양까지 좋아서 고기로 만든 장조림 못지않게 맛이 좋더군요.
요렇게 4개에 1달러 주고 샀답니다.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어주고....
썰어서 한 3컵 정도의 물에 15분 정도 끓여 줍니다.
부재료는 마늘과 할라피뇨를 준비하구요.
전 약간 매콤하게 할려고 할라피뇨를 넣었는데 매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풋고추를 넣어도 된답니다.
간장7스푼, 올리고당 2스푼 넣어서 끓여주고...
마늘도 넣어줍니다.
마늘이 익었을 때 할라피뇨도 넣어주고 후추도 좀 뿌려줍니다.
통후추를 뿌려주면 더 깔끔한데 막상 쓸려고 보니 없어서
가루후추를 넣었답니다.
짭쪼릅 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새송이 버섯 장조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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