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Jinna)와 혜나(Hannah)

3월에 찍은 지나혜나

모닝뷰 2010. 6. 25. 15:33

 3월에 찍은 아이들 사진을 6월인 지금에 보니 정말 많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나는 39개월이 됐고, 혜나는 10개월에서 11개월로 접어들 때의 모습이다.

 

기는 거, 걷는 거  지나보다 느리지만 지나 때는 아이의 발달 과정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은데 혜나 때는 지나 때를 생각해보면서 지켜보니까

하는 행동이나 옹알이가 더 귀엽게 느껴진다.

 

 가장 혜나다운 표정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새침하게 쳐다보는 얼굴.....

 

 입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떨어지는 게 더 많지만 꼭 제손으로 먹을려고 해서

옷이 지져분해 져도 그냥 내버려둔다.

 

 혜나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지나는 스티커를 주면 저렇게 혜나 얼굴에

자꾸만 붙인다. 떼어냈는데 그 사이 또 붙였다.

 

 

우는 것 같지만 너무 기쁠 때 혜나의 표정이다. 요즘 언니 따라서 뭔가를 자꾸 그릴려고 하는데

그려지는게 신기하고 좋아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식당에 가서 종이하고 연필주면 조용해지니까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그려보라고 준다.

 

 쇼핑몰가면 저걸 항상 타는데 50센트를 넣으면 저 놀이차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움직인다.

근데 겨우 1분간....

 

 집으로 오는 길에 찍어 본 지나 사진....

 

 분수대 앞을 지나면 꼭 물 만져보고....물이 춤을 춘다며 너무 좋아한다.

 

도서관에서 책 빌리고 도서관 뒷마당에서 싸온 도시락 까먹고

휴식 취하는 중에....

 

집앞 놀이터에서.....

 

요즘 한국말도 영어도 너무 잘하는 지나....가르치지 않았는데

스페인어로 숫자 열까지 세면서 나한테 가르쳐 준다.

이건 어디서 배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