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Jinna)와 혜나(Hannah)

1월에 찍은 지나와 혜나

모닝뷰 2010. 3. 9. 15:34

 1월에 찍은 아이들 사진을 이제야 올리네요.

가족들이 많이 기다렸는데....그리고 아이들 성장과정을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저 스스로 한 약속인데  제가 게으른 엄마가 맞긴 맞나 봅니다.

 

 동생을 끔찍히 아끼는 지나는 혜나 능력 밖의 놀이도 같이 할려고 하고

아무튼 제가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정말 훌륭한 언니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자기가 아끼는 책 앞에선 양보가 없습니다. 못 가져가게 깔고 앉아 버리는 지나....

 

 이유식도 아기 과자도 잘 먹는 혜나

 

 특히 소면을 참 좋아하는 혜나

 

 이가 간지러우면 인형도 한번씩 먹어주고.....

 

 시다고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끝까지 먹는 귤

 

 구운김은 최고의 간식

 

 

 

 

 

1월에 찍은 지나....크리스마스 트리도 보이고...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머리를 1월말 자기 손으로 싹뚝 자른 지나....

자르기 전 사진을 볼때마다 아쉽답니다.

 

 엄마가 사진찍어주니 예쁜표정 다양하게 지어보니고....

 

 요즘 그림그리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만 3살 무렵부터 팔과 다리도 그려넣기 시작하네요.

종이든 칠판이든 길바닥이든 어디에든 그리는데 나중에 지나 그림만 모아서 올려볼까 봐요.

하도 우습고 재미난 그림들이 많아서요.

 

 엄마가 안시켜도 자기 장난감은 정리정돈도 잘하고 ...

놀이방에서 잘 배워오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었는데 그날 밤 혼자서 머리를 잘랐답니다.

오른손에 가위를 잡았으니 주로 왼쪽머리가 거의 다 잘려졌어요.ㅠㅠ

제가 피곤해서 둘째 데리고 자는데 지나아빠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어린이 가위 성능이 이렇게 좋은지도 처음 알았네요.

 

제가 가끔 앞머리를 잘라주는데 자기 스스로 잘라 보고 싶었는지

다음날 아침 자른 머리 보여주면서 엄청 자랑스러워 해서 야단도 못치고

어쨌든 자른 머리가 빨리 자라길 바래봅니다.

 

 

 머리카락이 짧아져도 지나의 예쁜얼굴은 변함이 없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