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엔 밥하기 귀찮아서 대충 해먹었는데 제대로 된 밥상을 아침부터
차려 보고자 토요일 밤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급하게 만들어 봤어요.
상당히 많은 분량의 무우말랭이를 냉동실에서 찾았어요. 그동안 몇 번 안해먹었는데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ㅋㅋ
건조기로 집에서 말린거라 상당히 깨끗하답니다.
충분히 불려서 매운맛을 빼준 무우 말랭이에 진간장으로 간이 베이게 30분간 두고....
고추가루, 물엿, 멸치액젓, 마늘, 생강, 파를 찹쌀풀에 섞어서 버무려 주면 된답니다.
김치 양념하고 비슷한데 진간장이 들어간 것만 다르네요.
그동안 만든 무우 말랭이 중 최고로 맛있게 된 것 같아요.
사진 상 작아 보이는데 2주 정도 매일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호두잔멸치 볶음이에요. 호두 많이 먹으면 좋지요. ^^
호두는 소금 한스푼 넣은 물에 끓여서 불순물 빼주고 오븐에 7~8분간 구워줍니다.
바삭하게 구운 호두는 멸치볶음에 넣어도 물러지지 않고 다먹을 때까지 바삭거린다고 하네요.
좋은 레시피 가르쳐준 혜미씨 고마워요.^^
찬물에 담가서 소금기 빼준 멸치와 구운 호두를 물엿, 진간장, 맛술을 넣어서 볶아주면 끝이에요.
김 10장이 들어간 김무침이에요. 한 두번 정도 먹으면 없어질 것 같아요.ㅠㅠ
구운 김 10장에 진간장, 맛술, 참기름, 파, 마늘 그리고 설탕 조금 넣어서 무쳐주면 된답니다.
콩자반 만들어 봤어요. 락앤락 깊은 통에 넣었는데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에요.
전날 불려둔 검은콩을 올리고당과 진간장 그리고 맛술 조금 넣어서 긇여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몇가지 만들어 두고 주중엔 국 끓여내고 계란, 두부를 매일 올려 낸답니다.
막 무쳐먹으면 더 맛있는 나물 한가지 올리면 꽉찬 상차림이 돼서 흐뭇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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