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제손으로 꾸민 주방과 거실입니다. 결혼할 때 침대와 책상, 그리고 화장대,소파
이 4가지만 사고 나머진 살면서 하나씩 채워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매달 조금씩 모은 돈으로
사자니 살건 많은데 다 살 수 없으니 남이 버린 가구를 가져와 제 취향대로 고쳐쓰고 있어요.
주방 전체사진 입니다.
5단 서랍장 주워와서 철망장 만들고 벽걸이 선반 벼룩에서
2천원 정도에 산 걸로 그릇장 만들었어요.
철망장은 프레임만 남기고 다 뜯어내 버리고 뒤엔 패널 붙이고 3단으로 만든 뒤에
철망문짝 만들어 달았어요. 벽걸이 그릊장도 프레임만 남기고 패널 붙이고, 목봉달고
중간엔 생선박스 잘라서 2단으로 만들었어요.
밑에 가구도 얼마전에 주워와서 뒷면 띁어내고 붙이고 패인팅, 손잡이, 상판나무
새로 얹어주었어요. 벽걸이 그릇장과 통일감 주기위해 바니쉬에 황토색 물감 섞어
스테인 효과 내주었어요.
옆에서도 한 번....최근에 리폼한 부엌 가구라서 넘 애착이 가네요.
조금 멀리서 또 한 번...ㅎㅎ 지겨우시더라도 용서...
커튼도 올 봄에 만들었는데 아직 게을러서.... 여름 커튼은 다음에 만들어
올려 볼게요.
이 식탁은 남편이 결혼 전에 쓰던 걸 식탁 다리와 의자를 페인팅해서 쓰고 있어요.
스툴도 식탁과 세트 느낌나게 다리만 크림색으로 칠했어요.
역시 봄분위기의 커튼 입니다. 민트와 핑크 그리고 쉐비로즈를 연결해 만든 겁니다.
쉐비로즈 정말 아껴서 쓰고 있어요.
서랍으로 만든 양념 선반입니다.
그릇장처럼 생선박스 잘라서 2단으로 그리고 목봉을 달아서 만든거에요.
색은 갈색 오일 스테인으로 칠했는데 너무 어두운 것 같아서 이거 칠하고 바로
반품했어요.^^
후드커버도 커튼 만들고 남은 걸로 씌우고 글루건으로 붙였어요.
조금 멀리서....10년도 넘은 밥솥...보온과 취사만 되는데....이것도 남편이
쓰던 건데 아직 성능이 괜찮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옆에서 찍은 거실 사진입니다. 이케아 프렌치 데스크를 주워와서 고쳐쓰고 있어요.
안에 다 부러져 있었는데 이케아 가서 도면이랑 부속 얻어와서 다시 만들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중간에 버릴까 몇 번이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거실한쪽에
잘 자리잡고 있어요. 처음 사진은 잊어버려서 없네요.
사이드 테이블 누가 버린걸 가져와 페인팅....
작년사진 찾아보니 조금 남아있어 올려 봅니다.
안은 유리로 되어 있는데 정말 튼튼해요. 램프커버도 쉐비로즈
천으로 리폼했어요.
마지막으로 거실에 나와 있는 책상위에 선반 달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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