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콜로라도 덴버에 머물렀는데 그곳 호텔 입구 나무앞에서
다람쥐 한마리를 만났답니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사진을 찍어도 개의치 않는 다람쥐라
더 신기했답니다.
보통 보던 다람쥐 보단 좀 큰 것 같은데 과자를 많이 먹어서 일까요.
아님 좀 큰 종류의 다람쥐 일까요.
주차장 쪽으로 가는데 나무 위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자세히 보니 다람쥐 한마리가
빼꼼히 내다보네요.
제가 다가가자 나무 위에서 내려오네요.
저한테 뭘 바라는지 계속 쳐다보네요.
얼굴이 토끼처럼 귀엽지요.
도망도 안가고 주변을 맴돌아서 신기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텔 매니저가 이 다람쥐를 안다면서 들어가서 스낵 한봉지를 가져와서 다람쥐에게 건네주네요.
얌얌~~ 맛있게 먹는 다람쥐
털에서 윤기가 흐르던데 튀긴 과자를 많이 먹어서 일까요.
저도 하나 줬는데 앞발로 잽싸게 낚아채서 먹더군요.
도토리 먹어야 할 놈이 스낵 많이 먹는거 아닌지 걱정이 돼서 호텔 매니저에게 물으니
저염 스낵을 골라서 가끔만 주고 있다네요.
과자에 맛들인 다람쥐.....살도 통통하게 올라서 처음엔 다람쥐 아닌줄 알았네요.
멈추지 않는 식탐
"다람쥐야, 이젠 건강식 토토리만 먹도록 해라.
과자 많이 먹으면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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