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샌디에고에서 테네시까지 4 (유타주를 향해...)

모닝뷰 2013. 10. 12. 13:48

 

 

라스베가스에서 맛있는 한식을 먹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네바다주와 이웃하고 있는

유타주를 향해 달렸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접고 유타주에 있는 '시온국립공원'을 보기 위해서 였지요.

 

아이들도 아침부터 차안에서 자고 있어서 다른 날 보다 더 많이 운전했던 것 같아요.

 

사막....그리고, 돌산 끝이 안보입니다.

 

돌산을 깎아서 도로를 만든걸 보니 누군가 고생 많이했겠구나 싶었답니다.

 

자동차 기름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서 걱정이 슬쩍 되었더랍니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주유소 안내 표지판이 나오고 식당과 호텔 표지판도 보인답니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던 제가 바보 같았답니다.

 

샌디에고에서 떠나기 전부터 이번 여행에 대해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했고

지루하더라도 좀 참아달라고 부탁을 했기에 아이들은 칭얼대는 일이 거의 없었답니다.

헤어스타일의 중요성을 혜나를 통해 느끼게 되네요.ㅎㅎ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되는 와플과 시리얼을 먹었고, 점심은 이곳 버거킹,

저녁은 맥도날드를 먹었던 날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집밥을 먹고 싶다고 간절한 눈빛으로 얘기했던 날이었습니다.

 

유타주의 한 시골마을을 계속해서 달렸습니다.

 

집이 드문드문 있어서 그런지 미국땅이 정말 넓어보입니다.

 

 

목장을 보더니 감탄을 지르는 남편......

소 키우며 살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못 들은 척 했습니다.

제 생활의 기준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곳이냐 아니냐가 꽤 중요하거든요.ㅎㅎ

 

 

저기 보이는 산이 시온 국립 공원이랍니다.

저는 국립공원이니 테마파크 처럼 꾸며진 곳인 줄 알았는데 그냥 돌산이 전부랍니다.

 

아이들과 저는 지루했고 남편 혼자만 신났던 곳,

유타주에 있는 시온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5편에 시온국립공원 사진을 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