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용하는 미국 수퍼 할인코너에 한국 고추장이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한인 수퍼에 가도 5달러 정도 주어야 살 수 있는 용량인데 1불 50에 팔고 있으니
1/3 가격도 안되게 파는 것이다.
싸서 좋다고 한 10개쯤 쇼핑카트에 담고 나서 유통기한을 보니 5개월 남짓 남아있다.
한국 라면이나 김치, 불고기 양념, 튀김가루 같은 것이 인기 있어서 고추장도 들인 것 같은데...
싸서 좋긴 한데 우리나라 제품이 헐값에 팔리는 걸 보니 기분이 썩 좋진 않다.
내가 여러개 담자 주변 미국 사람들이 묻는다. 이건 어떤 요리에 넣는 거죠? 하고....
매운 요리 먹고 싶을 때 한숟갈씩 떠넣고 요리하면 된다고 했다.ㅎㅎ
그래,요리법을 몰라서 안샀겠지. 먹어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정도로 좋아할거야.
일주일 뒤에 다시 가서 보니 판매가 거의 되지 않은채 모두 1불에 팔리고 있었다.
지난 번에 10개씩이나 산 걸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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