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샌디에고 패션/쏘잉 학교 패션쇼 - 2부

모닝뷰 2013. 5. 25. 14:40

 

샌디에고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패션을 배우는 학생들이 지난 학기 동안 배운 것들 중

대표작을 만들어 선보이는 패션쇼가 5월 17일 있었는데

1부에 이어 2부에선 실제 패션쇼 현장 사진을 올려봅니다.

저는 사실 참가할까 말까를 고민했었는데 엄청난 규모와 볼거리에 감동받아서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자석을 건물 내부와 밖에 같이 설치했는데도 앉을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답니다.

 

패션쇼는 5시에 시작됐는데 참가하는 학생들은 리허설 때문에 3시에 모였답니다.

 

기초반이 교수별로 또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니까 꽤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었지요.

파자마를 만든 반도 있었고 제가 등록된 기초반 학생들은 앞치마를 만들어 선보였답니다.

 

제가 중급반 수업도 듣는데 중급반에선 치마를 선보였답니다.

같은 반 학생인데 키가 180이 넘어서 모자 모델로도 선택되었네요.

 

역시 같은 반 친구......

 

같은 반 아주머니....치마와 같은 원단으로 스카프도 만드셨더군요.

 

같은 반인 학생....이름은 존....

정말 솜씨가 좋은데 재봉솜씨가 타고 난 것 같더군요.

조끼를 만들어 선보였구요.

 

같은 반인 할머니?...멋진 치마를 선보이시네요.

직접 입으셔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이분도 같은 중급반인데 고급과 중급반을 같이 들으시더군요.

정장을 만드실 정도의 솜씨.....

말씀을 거의 안하시고 주로 듣기만 하시더군요.

 

다른 반 학생의 작품...

 

패션학교에 연세 있으신 분이 의외로 많거든요.

이런 분들을 보면 저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호피 드레스..재밌는 의상이지요.

 

저와 같은 중급반 학생....

미국에 살면서 성전환에 대한 편견은 없는 편이지만

아직 여자 화장실에 같이 있을 땐 약간 당황스럽긴 하답니다.

 

고급반 학생이시구요. 뒤에 썬그라스 쓰신 아저씨가

저랑 같은 반 학생이랍니다. 저분이 학생들 무대에 올라갈 때 손을 잡아주셨답니다.

 

이분도 멋진 여성이 되셨으니 이 드레스를 만들 때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네요.

 

 

아이들의 옷을 만들어 선보이는 학생

박수 정말 많이 받으셨답니다.

 

정말 깜찍학 여성스러운 드레스

이 학생도 인기가 많았구요.

 

피날레를 장식한 웨딩드레스.....

 

추가로 요리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선보인 케익들입니다.

 

모양은 정말 이쁜데 맛은....엄청 달겠지요.

 

레고 케익....정성이 대단하지요.

 

요리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따뜻한 타이 티를 학생들에게 선보여서

저도 한잔 마시고 왔습니다.

 

제가 만든 옷은 셔츠형 블라우스 인데 교실에서 찍은 사진을 따로 업뎃할 생각입니다.

 

6월 10일 고급반 수업이 시작되는데 이번에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기초반과 중급반 수업을 제대로 잘 마쳤고 과제 수행도 잘 해서

자격증 같은 것도 받게 되었는데 뭔가 열심히 해서 받는 상과 같아서

저에게 큰 성취감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