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조랑말 타기 이벤트에 참여한 지나와 혜나

모닝뷰 2013. 7. 2. 14:46

 

6월 초에 조랑말 타기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행사장으로 아이들과 갔습니다.

작년에 샌디에고 페어에서 조랑말을 타고 좋아하던게 생생했거든요.

한 20여분간 줄서서 기다리다 지나혜나 차례가 왔습니다.

작년에 페어에서 조랑말 타기 할땐 잠시 타고 9달러를 냈었는데

오늘은 공짜~~

 

지나는 줄서서 기다릴 때 부터 분홍색 안장을 찬 말을 타겠다고

찜했었답니다.

 

파란색 안장도 상관없다는 혜나

말을 타는 것으로 충분히 행복해 보이지요.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죽벨트로 단단히 고정하네요.

 

저 길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게 전부지만 말타기 체험 자체에 큰 의미가 있지요.

 

1시간 전에 심심해 죽을 것 같은 표정의 지나가 금방 생글생글

 

혜나한테 무섭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안 무섭다고 대답하네요.

 

공짜 조랑말 타기에 이은 공짜 저녁식사

 

버터바른 옥수수와 돼지고기 햄버거

고기 양념에 뭔가 살짝 빠진 것 같기도 한데 맛은 괜찮았어요.

 

카우보이 체험하기....

저건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거의 40여분간 기다렸던 것 같아요.

 

혜나를 위해서 스피드를 아주 천천히 해주셨답니다.

단단히 잡아야 한다 라고 하시네요.

 

몇바퀴 천천히 돌더니 갑자기 스피도 높아지고

금방 떨어지는 지나....

 

겁 많은 혜나가 타보겠다고 해서 놀랬는데 제법 오래 버텼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간단 감옥 체험....

좀전까지 창살도 붙어 있었는데 누가 다 떼어냈네요.

 

혜나도 포즈 잡아보고....

 

마지막으로 즉석 사진 이벤트

 

알아서 골라보라고 하니까 제법 어울리는 것들로 찾아왔네요.

혜나 표정이 재밌네요.

지나는 지나만의 사진 찍을 때 짓는 표정으로....

입은 다물고 찍으라고 했더니 ....ㅎㅎ

 

 

즉석에서 뽑아준 사진.....

거실 선반에 잘 놓아두었답니다.

 

이날 참여한 이벤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