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

천사 해나야! 부디 하늘에선 아프지 말아라.

모닝뷰 2013. 7. 7. 16:15

 

 해나야!

 너를 보기 위해 휴먼다큐 '해나의 기적'을 몇번이나 돌려 봤는지.....

꼭, 수술 잘 돼서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간절히 바랬는데......

하늘은 왜 너를 그리 빨리 데려갔는지....

 

내딸 혜나도 너를 컴퓨터로 보고 나서 '아기해나' 보고 싶다고 자주 말했었단다.

 

숨을 쉬지도, 먹지도, 말하지도 못해던 네가 수술 후, 사탕을 맛볼 때

이 아줌마도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었단다.

이제 곧 네가 다른 아이들 처럼 맛있는 거 먹고 말하는 것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네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지금 피눈물을 쏟아내시겠지.

너랑 놀아줄 계획을 세우던 데나 언니도 너를 많이 보고 싶어하겠지.

나도 너를 알았던 모든 사람들도 너를 잊지 못할거야.

너는 아팠지만 그래서 힘들었지만 참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고 갔단다.

 

오래오래 너를 기억할거야.

천국에선 부디 자유롭고 건강하고 하고 싶은 말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