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샌디에고 패션/쏘잉 학교의 패션쇼 -1부

모닝뷰 2013. 5. 20. 15:51

 

2013년 5월 17일, 샌디에고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상반기 수업의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있었답니다.

저도 지난 2월 부터 4개월 동안 기초반과 중급반 수업을 동시에 들었는데

멀게만 느껴졌던 패션쇼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몸과 마음이

무척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패션수업에는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전문가 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드레스를 제작할 정도면 고급반이나 전문가 반으로 봐야 겠지요.

 

리허설 중인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실내에서 선보이는 전시회를 다시 둘러봤습니다.

 

50센치 높이의 드레스 모형을 전시했던데 학생들이 학기중에 만든 것들이라고 하네요.

사실 재봉의 기초를 익히고 패턴을 읽어내는 눈을 키웠다면 드레스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다음학기 수업 내용과 시간도 알려주네요.

여름방학에 2달간 집중과정이 있던데 이번에 저도 고급반에 올라간답니다.

 

간단한 음료도 준비되었더군요.

 

퀼트수업반 학생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었던데 학생들의 연령대는 높은 편이랍니다.

 

저도 저렇게 수업을 들어왔습니다.

 

제가 들었던 기초반 수업교재와 샘플들입니다.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학생

 

모자만들기 반도 있는데 실제로 쓰고 다니기엔 좀 럭셔리 하지요.

 

인기만점이었던 드레스 모델인데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네요.

 

 

이 두분을 보고 뭔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목소리 때문에

아! 했답니다.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무대 뒤에서 등장을 기다리는 학생들....

패션에 대한 열정들은 나이도 인종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커뮤니티 컬리지에 패션반 외에 다른 수업들도 있는데 그중 요리반에선

오늘 오시는 손님들과 학생들을 위해서 직접 요리를 하고 있더군요.

엄청난 주방기구들과 오븐을 보니 저도 당장 배우고 싶었답니다.

 

 

학생들이 만든 요리를 먹어보라고 이렇게 권하는데 요거 정말 맛있었답니다.

한 5개는 먹은 것 같아요.ㅎㅎ

 

꽃으로 장식한 바게뜨빵....

이것도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2부에선 학생들이 만든 옷을 입고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와 요리반 학생들이

만든 케익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