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나 연고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약통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있던 약통은 좀 더 크고 납작해서 수납장에 넣었을 때 부피를 많이 차지 했었는데
새로만든 약통은 부피도 작고 모양도 색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만들어져서
더 쉽게 찾아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작은 틴박스를 리폼하게 된 또다른 이유는 얼마전에 받은 대형 고추장통을 리폼하기 전에
같은 틴 종류 작은 것을 리폼한 뒤 자신감을 얻은 뒤 큰 것에 도전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보라색 두껑달린 틴박스 랍니다. 원래 티백이 들어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옮기고 리폼 들어갑니다.
스프레이 페인트인데 금속 제품에 사용하기 좋은 것이랍니다.
색은 아이보리 이구요.
일반 페인트를 몇겹 계속 바르다 보면 뚜껑 닫는 부분이 잘 닫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스트레이 페인트를 여러번 분사해서 색을 입히면 뚜껑도 잘 열리고 닫힌답니다.
약통 마크....하면 '레드 크로스'가 딱 떠오르지요.
두꺼운 잡지를 파서 스텐실 해줄거에요.
뚜껑 위에 나사못 박을 중심을 표시해주구요.
오랜만에 연장통 꺼냈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내주면 간단하게 뚤린답니다.
나사못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내준다음
나사못을 끼워주고 안쓰는 가구 서랍에서 빼둔 손잡이를 달아주었습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칠한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스텐실을 해주니까
색이 잘 먹지 않더군요. 그래서 붓에 물감을 찍어서 칠해주었답니다.
담에 스텐실이 필요한 틴 리폼을 할 땐 일반 페인트를 조색해서 발라주어야 겠다는 걸 배웠네요.
일회용 밴드와 상처지료 연고 등 몇가지가 들어가네요.
이렇게 세워서 넣으니까 뚜껑을 열었을 때 한눈에 보여서 찾기도 쉬울 것 같아요.
티를 담았던 틴박스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본
약통 리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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