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들...

혜나친구 지율이네집 다녀왔어요.^^

모닝뷰 2013. 1. 2. 15:47

 

한국에서 작년에 남편분 직장을 따라 샌디에고로 이민오신

'아로아'님 댁에 다녀왔답니다.

샌디에고 이민을 준비하시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시다가

제 블로그를 알게 되셨고 그렇게 블로그를 통해 대화를 나누다

만나게 된 동생이랍니다.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인상이 선하시고 말씀도 여성스럽고 부드럽게 하셔서

한눈에 정말 착한사람이구나 싶었답니다.

한달 전에 둘째 딸 하율이를 낳으셨는데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셔서

연락을 주셨답니다.

 

2주전에 이사한 집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제 카메라가

아름다운 집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네요.

 

혜나보다 5개월 어린 동갑친구 지율이를 보기위해 혜나는 놀이방을

하루 빠졌답니다.때마침 콧물이 나서 핑계대기 좋았어요.ㅎㅎ

안방사진이구요. 지율이 방은 현재 지율이 아빠가 주무시니까 아빠물건이

많아서 안찍었구요.

 

2층 '로프트'라는 공간인데 또다른 거실처럼 사용하고 계셨답니다.

카펫 바닥을 이사오시면서 마루도 다 바꾸셨다고 하네요.

 

아직 꾸미지 않은 식탁 공간.....

꾸미고 나면 멋진 공간으로 바뀔 것 같아요.

 

아로아님 어머님께서 떡과 과일접시를 준비하셔서 맛나게 먹었는데

김치전과 김치비빔국수 까지 만들어 주셔서 정말 많이 먹었답니다.

저 때문에 잠시도 앉지 않으시고 준비하시니 제가 너무 죄송스러웠구요.

 

 

 

샌디에고는 미국에서도 살기좋은 도시 10위권 안에 늘 들 정도로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랍니다.

수백여개의 도시 중 10위권 안에 든다는 건 대단하지요.

 

캘리포니아 날씨가 집가격이나 생활비에 포함됐다 할 정도니까

이곳의 집 가격은 정말 비싸답니다. 샌디에고에서 학군 좋기로 유명한 동네에

집을 장만하신 아로아님 정말 축하드리고 훈남 남편과 이쁜 두따님과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