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들...

미국인 남편이 만든 크리스마스 음식들

모닝뷰 2012. 12. 28. 16:53

 

남편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만든 요리들이랍니다.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기 때문에 미국 명절이 되면

늘 남편이 요리를 해왔기 때문에 저는 정말 편한 날이지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먹은 음식이에요. 제가 담았는데 저는 요리도 못하지만

세팅도 잘 못한답니다.

 

이건 23일 만든 통닭구이

 

전에 혜나가 칠면조 다리 뜯는 거 올렸는데 그때와 거의 같은 포즈....ㅎㅎ

손에 묻는 거에 대해 전혀 신경을 안쓴답니다.

 

지나는 잘라줘야 먹지 절대 손으로 다리 잡고 먹진 않구요.

 

24일 만든 비프로스트....12시간 동안 슬로우 쿠커에서 요리해서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호박을 볶았는데 저는 그냥 소금에 뿌려 오븐에 구워먹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좀 다른 방식으로....

 

매시드 포테이토....그냥 삶은 감자 으깨서 뭘 섞더군요.

 

남편이 만든 김치와 피클.....

 

이렇게 세팅해서 먹었구요.

 

애플파이도 정성껏 만들었는데 덜 굽고 많이 구워서 좀 탄 파이....

 

남편이 만든 요리가 맛이 좋았는데 애들은 치킨만 먹고 다른 건 안먹었답니다.

한식에 길들여져서 미국식 요리엔 전혀 관심을 안보이구요.

밥하고 김치만 먹는 혜나....

 

지나도 아빠를 사랑하지만 자기 입맛엔 안맞으니까 다음에 먹겠다고

김치하고 밥만 먹었답니다.

 

남편이 실망할까봐 제가 열심히 먹었는데 사실 저도 좀 느끼했어요.ㅎㅎ

그래도 남편이 만든 김치와 피클은 정말 최고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