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엄마와 함께하는 야외수업

모닝뷰 2012. 7. 6. 16:45

 

제가 2~3일 간격으로 블로그에 업뎃을 했었는데 요즘은 4~5일을 넘기는

날이 많아졌네요.

지나는 방학이라 매일 한글학교 여름캠프에 보내고 혜나는 매주 월, 수요일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 어린이 수업을 엄마와 함께 듣습니다.

오전 9시 지나 한글 학교 데려다 주고 혜나랑 어린이 수업 가고 점심 준비해서

먹이고 집 치우다 보면 오후 3시 지나 데리러 가야 하고 방학이지만

이렇게 나름 바쁘게 보내고 있었답니다.

7월 2일 월요일, 어린이 수업을 대학내에서가 아닌 야외수업이 있는 날이었답니다.

독립기념일이 주제여서 성조기도 흔들고....

애들 선생님께서 준비를 많이 하셨더군요.

 

이 공원은 저희집과 가까운데 커뮤니티 칼리지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애들 데리고

수업 참여하기가 아주 쉽답니다. 이 수업은 한국으로 치자면 문화센터 수업과 내용이 비슷할 것 같네요.

 

리타 선생님 살찌신 줄 알았는데 임신하신 것 같네요.

요즘 지나 한글학교 간다고 아침마다 일찍 깨니까 혜나가 살짝 피곤해 보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노니까 금방 즐기면서 잘 놀더군요.

 

간단하게 만들기 수업을 끝내고 팔에 묻은 걸 털어내고 있네요.

 

자기 개성대로 꾸밀 수 있는데 제가 혜나랑 만든걸 보신 선생님이 제일 잘 만든 것 같다고 하시네요.

 

각자 맡은 음식을 싸와서 함께 하는 점심

저는 캘리포니아 롤을 만들어 갔는데 모양은 좀 엉성했지만 맛은 좋아서 금방 없어졌답니다.

 

렌즈를 안닦고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뿌옇게 나왔네요.

자전거나 스쿠터를 가지고 오라 했는데 이렇게 다같이 행진도 했구요.

 

독립기념일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리타 선생님

5살 남자 아이들 틈에서도 꿀리지 않는 3살 혜나의 체격...ㅎㅎ

다른 엄마들이 혜나 나이를 알고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낙하산 놀이

야외수업엔 꼭 등장하는 거랍니다.

 

엄마들이 가장자리 잡아서 마구 흔들어 주면 애들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38개월 된 혜나.....정말 엄마를 뿌듯하게 합니다.

김치를 김에 싼 밥에 올려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간식도 별로 즐기지 않고

애답지 않게 어른들이 먹는 걸 잘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