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갈매기로 부터 파티음식을 지켜라!!

모닝뷰 2012. 5. 27. 15:46

 

샌디에고는 정말 사계절 대부분 날씨가 환상적입니다.사막기후라 건조하기 때문에

여름에 모기가 없지만 연중 따스한 날씨여서 귀뚜라미가 많은데 귀뚜라미

한마리가 집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날 밤은 시끄러워서 잠을 자기 힘들 정도랍니다.

 

그리고, 샌디에고 바닷가 쪽에 살게되면 난폭한 갈매기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는 경우도 많답니다.

쓰레기 봉지를 뒷마당에 두고 잠시 차고 열쇠 찾으러 간 사이에 먹이를 찾는 갈매기가

부리로 쓰레기 봉지를 뜯어 버려서 쓰레기를 일일이 손으로 담아야 했던 경우도 몇 번 있네요.

 

친구 아들 생일파티를 바닷가 옆 공원에서 열었는데 갈매기떼가 생일파티 음식을

호시탐탐 노려서 생일파티 음식을 사수하느라 갈매기 쫓기에 바빴답니다.

 

음식을 노리던 갈매기가 테이블에 내려앉으려다 사람이 다가가니 멈칫하는 사진입니다.

 

피자박스에 앉아서 부리로 박스를 쪼던 걸 몇번 물리쳤네요.

 

근처 바닷가에 있던 갈매기가 떼로 몰려와 사람들 눈치를 봅니다.

 

둘째 혜나가 과자를 가지고 있으니 혹시 던져줄까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빈테이블에 혹시 부스러길도 떨어졌나 확인해보는 것 같네요.

 

생일파티 끝나고 모두 짐을 차에 옮기러 간 사이에 갈매기 떼가 테이블 위에 놓인 살사소스 옆에

내려 앉았네요.

 

한 녀석이 먹을 때 다른 갈매기는 그냥 쳐다만 보네요. 이것도 서열순이겠지요.

 

날씨는 좀 추웠지만 재밌는 광경도 보고 애들은 파티를 맘껏 즐긴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