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Target에서 헤이든맘 수정씨를 만났답니다.
다음 '우수 블로그' 되고나서 받은 명함이 마침 지갑속에 있었거든요.
누군가에 그 명함을 준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수정씨께 주었답니다.
보통 전화번호를 주면 차일피일 미루다가 전화하는 걸 잊게되는데
명함을 갖고 계시다가 제 블로그에 오셔서 제가 올린 글이나
사진을 보시고 연락을 주신 것 같아요.
저희집과는 비교도 안되게 크고 멋진 집에서 홍콩배우 같으신
중국인 남편, 딸 헤이든, 다음달에 태어날 둘째를 기다리며
행복하게 사시는 수정씨 집 사진들을 허락받고 찍어봤어요.
2층 헤이든 방앞에서 찍어본 1층 사진입니다.
거실 이구요. 마루바닥이 제일 부러웠어요.
패밀리 룸 같은데 벽난로를 헤이든 작품으로 꾸몄네요.
주방...참, 깔끔했어요.
지나와 혜나....
벌써 헤이든을 몇 번 봐서 그런지 잘 어울려 놀더군요.
2층 헤이든 방
임신하셔서 몸도 무거우실텐데 헤이든 방을 이쁘게 꾸몄지요.
곧 태어날 아들방
푸를 놓고 찍어봤어요.
집을 둘러본 뒤 준비하신 점심을 먹었답니다.
헤이든은 혜나보다 2달 어리구요.
식성좋은 혜나는 오늘도 맛있게 다 드셨구요.ㅋ
몇 숟갈 먹다가 급하게 찍은 카레라이스
시아버님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중국 볶음 국수 '챠우면'
판다익스프레스 같은 식당에서 파는 거 먹다가 이걸 먹으니
이게 진짜 챠우면이구나 싶을 정도였어요.
집에 갈때 저 먹으라고 싸주셨답니다. 만드는 법을 꼭 배우고 싶어요.
꽤 더운 날씨였는데 애들 마당에서 놀게하고 수정씨와 저는 상추를 뜯었답니다.
마당 곳곳을 예쁘게 가꾸셨지요.
방울토마토와 상추 시금치 파를 심으셨는데
상추를 한바구니 가득 뜯어서 그자리에서 씻어서 가져왔답니다.
건강하게 집에서 키우신 채소 맛있게 잘 먹을게요.
정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잘 보냈어요.
담엔 커피 꼭 준비하시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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