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캘리포니아의 인기 샐러드 뷔페- 수플렌테이션

모닝뷰 2012. 1. 4. 16:16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경기가 나쁘다 보니 사람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가 봅니다. 맥도날드 같이 팁 내지 않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 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하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도

햄버거를 즐기지 않는 저에게는 그저그런 곳에 불과하지요.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은 샐러드 뷔페가 집 근처에 있다는 걸

알고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두 번 찾는 단골집이 됐는데

다른 분들께도 적극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놀라고 맛이 좋아서 놀라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패밀리 레스토랑 못지않게 꾸며서 더 끌리는 곳이구요.

 

일단 들어서면 접시에 원하는 샐러드를 담아가서 저 끝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다른 음식들도 맘껏 즐길 수 있답니다.

어른 가격이 낮엔 8불 정도 저녁은 10불 정도랍니다. 주말 신문에 이집 쿠폰이 항상 있거든요.

1달러 정도 할인된 가격에 드실 수 있답니다.

애들은 만 3세 이상은 3불, 6살에서 12살 까지는 5불이랍니다.

둘째 혜나는 언니보다 더 많이 먹는데 아직 3살이 안돼서 공짜라는 거...

 

모든 게 거의 셀프다 보니 식사 후 팁을 안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가족 4명이 먹어도 20불이 채 안나오는데 그릇 치워주시는 분들의

수고를 위해서 2불 정도의 팁을 내고 나온답니다.

 

이곳 분위기도 내츄럴한 나무 인테리어라 제 맘에 꼭 들구요.

 

7가지 정도의 수프가 항상 준비되어 있구요. 가끔 수프 메뉴가 바껴서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크램차우더는 항상 나온답니다. 사실 이거 먹으러 간다는게 맞을 겁니다.

 

통감자나 멕시칸 요리에 올리는 고명들....

 

각종 피자들....

 

파스타....

 

항상 따스하게 준비된 빵들

 

남편이 담아온 샐러드

 

이건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고기를 즐기지 않는 저한테는 딱인데 남편은 고기 없다고 여기 오는거

사실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근데 애들이 가고 싶어하니까 항상 끌려오다시피 해요.

고기가 전혀 없진 않고 닭가슴살이나 햄을 토핑할 수 있고 샐러드 안에도 닭가슴살이 들어있답니다.

 

이건 애들이 좋아하는 샐러드

 

가끔 두 그릇을 비우기도 하는 크램차우더 수프....정말 너무 짜지도 않고 제 입맛에 딱이랍니다.

 

그리고 구운 통감자....

 

이건 큰딸 지나가 좋아하는 토마토 수프와 바게뜨빵

 

이건 둘째가 좋아하는 빵들....

후식으로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이건 못올렸네요.

시부모님께서 시애틀에 사시는데 그곳엔 이 샐러드 뷔페가 없다고 하니 캘리포니아에만 있는 것 같아요.

14개 정도의 매장이 있던데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대가 있을 만큼 인기있는 곳이랍니다.

캘리포니아 오시는 분들 수플랜테이션 한 번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