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크는 곳 - 샌디에고 어린이 박물관

모닝뷰 2012. 2. 9. 21:47

 

샌디에고 다운타운 내에 자리잡은 어린이 박물관....외관부터 참 인상적입니다.

작년 초 무료로 오픈 하는 날 다녀왔다가 주차비 문제로 망설이다가 올초 연회원에 가입했는데

평일 오전엔 도로변에 주차할 곳이 많아서 2~3달러 정도 내면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옆에서 찍은 어린이 박물관 모습이구요.

 

입구쪽으로 가면 이런 철재 조형물이 보입니다.

 

9시 반에 도착했는데 문은 10시 여니까 박물관 앞 놀이터에서

애들은 그네를 탔습니다.

 

몇가지 탈 것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구요.

 

회원증을 보여주면 노란색 멤버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어디든 가서 즐길 수 있답니다.

이건 대형 휴지심 같지요.

 

우리 애들은 일단 이곳부터 항상 시작합니다. 엄마들이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엔 작은 매점 같은 것도 있어서 사먹거나 싸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답니다.

 

1층 입구 오른쪽엔 도자기용 찰흙을 한덩어리씩 주는데 아이들이

뭔가를 만든 다음 말려서 집으로 가져간답니다.

소근육 발달이나 창의력 키우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혜나도 오동통한 손으로 뭔가를 열심히 만들구요.

 

 

지나는 엄마따라 그릇 같은 걸 항상 만듭니다.

 

조이아들 준서는 골프채를 만들고 있다네요.

 

다른 날은 칠판이 깨끗했는데 이날은 제대로 안지웠더군요.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되어있는데 여긴 지하 1층입니다.

철재 조형물이 있고 바닥엔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반짝이 옷들이 놓여져 있네요.

 

지나가 입어 보았구요.

 

조형물 옆에는 블록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레인 하우스'라고 적힌 이 집 속에 들어가면

빗소리가 납니다. 주로 꼬마들이 들어가서 놀게끔 만들었더군요.

 

혜나가 대형 공룡 블록을 맞춰보고 있네요.

 

2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갖가지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든 공간이구요.

 

지하 1층, 1,2 층을 동시에 볼 수도 있네요.

 

하얀 조형물은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안에는 조명이 들어있구요. 조명 열기에 녹지않고 잘 달려있는데

신기하기도 하네요.

 

쓰레기들을 이용해서 작품활동하는 작가가 만든 작품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들도 재활용품으로 뭔가를 만들고 있네요.그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어놓고

갔는지 한 눈에 보이지요.

 

기발한 작품이 많았어요.

 

 

혜나도 뭔가를 만들고 있네요.

 

쓰레기들이 담긴 대형 비닐봉지....

어떤 메세지를 보여주고 있지요.

 

연회원 가입비는 86달러....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고

가끔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도 보내준답니다.

그리고 낸 요금의 90%는 세금 환급기간에 돌려받을 수 있구요.

샌디에고가 더우니까 여름엔 실내라서 더 자주올 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이 그냥 노는 곳 만이 아닌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샌디에고 어린이 박물관..... 샌디에고 오시면 아이들과 꼭 둘러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