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 미사토가 후라이드 치킨을 맛있게 잘 만들어서 비법을 물어봤는데
요리법도 정말 간편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사실 튀김요리는 준비과정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져서 자주 안해먹는 요리인데
이건 정말 간단하니까 자신있게 레시피 올려봅니다.ㅎㅎ
완성 사진은 큰딸 생일상에 올렸던 걸 그대로 써봅니다. 장식이 잘 돼서...ㅎㅎ
간단한 레시피에요.
닭 껍질 벗긴 다리살 1kg( 다른 부분도 괜찮지만 다리살이 특히 맛있어요)
진간장 100cc, 사케(일본 요리술) 100cc, 양파 1개,
마늘 2 티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튀김 가루는 밀가루와 감자전분을 7;3 비율로 준비하구요.
전 500g 만 만들어 봤어요. 껍질 벗긴 닭고기 500g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지퍼백에 담아줍니다.
500g 만 준비했으니 양파는 반개만 쓰면 되겠지요.
다진 양파를 지퍼백에 같이 넣고 주물러 줍니다.
그럼 고기 냄새도 잡아주고 더 부드러워 진답니다.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일본 술 사케랍니다.
요걸 꼭 넣어줘야 한답니다.
간장과 사케, 마늘, 생강을 넣고 주물러 줍니다.
간이 골고루 베이도록.....
그런 다음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넣어주고 그 뒤에 꺼내서 튀겨주면 된답니다.
튀김할 때 밀가루와 감자전분을 7;3 비율로 섞어서 한 컵 정도 만들어서 부어주고
(고기 500g 기준)
같이 섞은 다음 튀겨주었는데요.
미사토는 그럴 경우 고기가 밀가루를 너무 흡수해서 튀김옷이 두꺼워 진다고 그릇에
밀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서 담고 고기를 굴린다음 튀겨내라고 조언해 주네요.
색을 봐가면서 잘 튀겨낸 닭고기를 키친타올에 올려두고 기름을 뺀 다음
접시에 담아내면 된답니다.
요건 좀 많이 익혔는데 애들이 맛있다고 튀겨내자 마자 먹으려고 난리랍니다.
간단한 레시피에 간단한 방법 그러나 맛은 정말 좋은 일본식 후라이드 치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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