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요리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다코야키 만들기

모닝뷰 2011. 9. 29. 16:37

 사진을 보니 지난 8월에 찍은 사진이네요.

올린다 하면서 잊고 있었던 '다코야키' 사진을 올려봅니다.

 

일본 친구들이 모이면 자주 만들어 먹는 요리가 있던데 바로

다코야키 랍니다. 맛이 우리의 해물파전과 비슷하지만 반죽 때문인지

입에 넣으면 살살 녹듯이 맛이 좋답니다.

친한 친구 리에가 내일 다코야키 파티 연다고 초대했는데

사진파일을 찾아보니 제가 감탄하면서 먹었던 다코야키 사진이 있네요.

흰접시에 담았더라면 맛있는 다코야키가 더 돋보였을텐데 리에는 주로 칼라플한 그릇들을 좋아하더라구요.

다 만들고 나서 갈색 소스와 해초가루 같은 걸 뿌려서 먹는데 내일 함께 만들때 어떤건지 자세히 봐야 겠어요.

 

다코야키에 들어갈 속재료는 생강절임(초밥에 나오는...), 모짜렐라 치즈, 다진파, 문어 랍니다.

 

다코야키 팬이랍니다. 일본 여자들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더라구요.

스프레이 쿠킹오일, 그리고 나무 꼬챙이도 준비하구요.

 

그리고 다코야키 가루....저기에 물만 부으면 바로 준비 되더라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부침개 가루정도가 되겠지요.

 

다코야키 팬이 달구워지면 스프레이 오일 뿌려주고....

 

물 부어서 만든 다코야키 반죽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얇게 자른 문어와 다진 파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절임 생강도 넣어주구요.

 

다코야키 반죽을 한 번 더 부어 줍니다.

 

적당히 아랫부분이 익었을 때 나무 꼬챙이로 모아주고 뒤집어 주면 된답니다.

요게 기술이 좀 필요하던데 몇 번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소스 뿌리기 전인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 뿌려먹으면 더 맛이 좋더라구요.

속 재료는 햄이나 치즈 같은 걸 넣어주면 색다른 다코야키가 만들어 진답니다.

벌써 내일 맛볼 다코야키 생각에 군침이 도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