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할로윈 의상 고르기 너무 힘들어~~

모닝뷰 2011. 10. 30. 15:52

 할로윈 의상을 구하러 '파티시티'에 다녀왔답니다.

평소엔 파티 용품을 주로 팔지만 할로윈이 다가오니 매장의 절반 정도를 할로윈

특설매장으로 꾸몄더군요.

일주일 전 쯤에 오면 원하는 건 다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매진된 의상들도

꽤 많더군요.

이런 걸로 집 현관 장식하시는 분들 많던데 저는 절대 사양입니다.

애들은 흉내 내면서 좋아하네요.

 

수백가지의 할로윈 의상들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는 건 쉽지 않은 일.....

남자분들 의상이네요.

 

틴 에이저와 숙녀분들을 위한 의상들....

 

아기들을 위한 의상들....

아기옷이라 쌀 줄 알았는데 가격이 꽤 비쌉니다.

 

지나가 원했던 390 번 스트로우베리 숏트케익

요즘 장난감도 저걸 시리즈로 몇개 샀는데 이걸 보더니 다른 옷들은 쳐다도 안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진이라네요.

 

다른 매장으로 가봤는데 거기도 매진이라 다시 이곳으로 와서 주니어 코너에서 좀 큰 옷을 찾아봤답니다.

 

틴에이이저용 스트로우베리 숏트케익....가격은 35불

지나한테는 많이 커서 이곳저곳 줄였답니다.

거의 새로 만듬...ㅠㅠ

집에 와서 열어보니 가방하고 가발은 따로 사야겠더라구요.

 

할로윈 옷들이 다 그렇듯이 퀄리티 정말 별로입니다.

몇 번 입으면 떨어지도록 만들었는데 내년에 새로 사라는 거겠지요.

 

지나는 옷을 고쳐주니 상당히 좋아합니다.

다른 애들도 할로윈 일주일 전부터 거리에 입고 다니던데

그걸 본 지나가 이거 입고 자랑하러 다니고 싶다네요.

 

오랜만에 이케아 가서 놀게 하고 아이스크림 사줬더니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쁘지만 따로 사야 할 소품이 있어서 너무 비싸네요.  내년엔 저렴한 프린세스 옷들을 선택해줘....

 

할로윈이 뭔지 모르는 혜나는 조르지도 않고 그저 매장을 구경하는 것에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언니가 사는 옷이 그냥 일상복 고르는 일로

생각되나 봅니다. 순돌이는 언니가 입던 팅커벨 의상을 좀 고쳐서 입혀야 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