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일본친구들과 가진 할로윈 포트락

모닝뷰 2011. 10. 20. 10:59

 지난 주 금요일(10월 14일) 일본 친구들과 할로윈 포트락을 가졌었답니다.

리에가 제안하고 준비까지 다해서 아이들과 저희는 제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보통 포트락 파티를 열면 음식을 준비해와서 같이 먹고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집에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아이들을 위해서 할로윈 선물과

피냐다 이벤트도 함께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늦게 갔는데 벌써 준비까지 준비 다해고 먹기 시작하더군요.

 

미사토가 준비해온 채소와 샐러드....

 

 

요건 엠마라는 친구가 만든거구요.

 

이 샐러드는 리에가 만든 것이랍니다.

 

치킨과 볶음밥은 또다른 일본친구가 만들었고....

 

단호박 빵은 얼마전에 이사온 유카코가 만든 것이랍니다.

오늘 유카코의 초대로 맛난 음식 먹고 왔는데 집에 가보니 제빵기와 제빵용 오븐이 있더라구요.

 

제가 만들어간 소보로 롤이랍니다. 엊그제 포스팅 했었지요.

 

아이들은 호박 바구니 하나씩 들고 피냐다 이벤트를 기다립니다.

 

첫 주자는 리에 아들 코우타.....아직 어려서 크게 힘을 내진 못하네요.

 

혜나도 건드리기 수준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서너번 휘두르면 방망이를

넘겨줘야 한답니다.

 

지난는 몇번 해봐서 두손으로 잡고 꽤 힘있게 쳐냅니다.

 

저 뿌듯한 미소...ㅎㅎ

 

 

사탕, 초컬릿 그리고 각종 작은 장난감이 담겨져 있었는데 쏟아져 나온 것들을 아이들이

달려들어서 재빨리 담았답니다.

 

작은 호박통 안에 담긴 알파벳을 가져다 주니 또다른 선물이 기다리고 있네요.

우리 애들은 사탕은 다 저한테 주고 안에 담긴 장난감만 가직 놀았답니다.

사탕을 안주니 이젠 사탕이 손에 있어도 안먹네요.ㅎㅎ

대신 맛있는 과자를 선물로.....

 

월마트나 1달러 숍가서 저렴하게 구한 장난감들로 아이들은 무척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엄마들이 각각 3달러씩 냈는데 한 30여불 모아서 준비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준비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