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북쪽 '라호야'라는 곳의 한 쇼핑몰에서 아기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매달 한 번씩 열리는데 기타 연주하시는 분은 샌디에고 내의
야외 공연장 여러곳을 다니시면서 아이들을 위해 공연한다고 하네요.
잔디밭에서 신나는 기타소리를 들으면서 스카프나 봉 등을 흔들면서 춤을 추는데
아기들의 오감 발달을 위해 참 좋은 경험이라 여겨지네요.
오전 10시 30분 부터 11시까지 아기들과 꼬마들은 엄마와 함께 맘껏 춤추고 노래한답니다.
기타 연주하시는 분
조이가 일찍 도착해서 커피까지 준비했더군요.
감동입니다. 준비 안해도 이쁜 동생인데 모닝커피까지 갖다놓고...
이번이 한 세 번째 참가한 것 같아요. 지나는 놀이방 수업이 오후에 있어서
오전에 열리는 공연에는 참가 가능하구요.
사실 음악회나 콘서트장엔 아기들 데리고 가기 힘든데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니
아기둔 엄마들 입장에선 참 고마운 이벤트네요.
지나도 신나는지 좀 흥분한 모습입니다.
색색의 소리나는 봉(?) 아무튼 이름은 모르겠는데 스카프 다음에 저걸 두개씩 나눠 주더군요.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했답니다.
준서한테 시범 보이는 지나
우리 지나는 옆모습도 너무 이쁘네요.ㅎㅎ
공연 끝나고 쇼핑몰 안 놀이터에서 잠시 놀게 했어요.
점심은 푸드쿼트 안에서 ....
저는 일본식 간장우동
달팽이 좋아하는 혜나한테 달팽이가 포착됐네요.
한 번 타는데 1불 정도 하는 기차
저도 타봤는데 어른들에겐 좀 지루해요.
엄마 없이 타서 그런지 좀 어리둥절한 혜나
오랜만에 이곳에 온 지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학교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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