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거인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곳.....미니랜드 USA

모닝뷰 2011. 9. 13. 16:50

 레고랜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마치고 주차장 쪽으로 향하는데 미니랜드가 보이더군요.

레고블록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빌딩과 다리를 보는 순간 안내지도에서 봤던 미니랜드임을

알았답니다.

좀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오후 2시만 넘어도 고속도로가 막히니까

방방 뛰어다니면서 이곳저곳 마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미국의 각 도시를 제대로 재연한 레고랜드 속 미니랜드 USA를 올려봅니다.

큰딸 지나가 하는 말이 "엄마, 제가 빅 자이언트 사람이네."......ㅎㅎ

 

미니랜드 들어가는 입구에 역시 블록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보이네요.

둘째 혜나는 자동차나 로봇을 참 좋아한답니다.

 

먼저 본 광경은 스타워즈 제노시스.....남자 아이들 보면 반할 정도로 잘 만들었더군요.

 

이 만큼 만드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들었을지 궁금해 지더군요.

 

 

 

 

 

 

미니랜드 중앙에 빌딩과 강이 보이더군요.

 

저 배들은 소리도 내면서 물위를 떠다닌답니다.

 

물위에 새끼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 모형인 공간에 오리는 유일한 생명체에요.

 

오리가 다니면서 블록을 망가뜨리지 않을지 살짝 걱정.....ㅎㅎ

 

기차도 이동하면서 기적소리도 내고....정말 제대로 만든 것 같아요.

 

 

안내판에 어떤 도시를 재연한건지 설명이 되어있던데 급해서 그런건 제대로 보지도 못했네요.

 

퍼레이드의 한 장면 같지요.

 

항구도시를 재연한 것 같네요. 꼭 샌디에고 바닷가에 정박한 배 같네요.

 

작은 나무와 선인장으로 건물 주변을 꾸며놓은 정성에 감탄했어요.

 

빌딩 옆에서 나무를 손질하는 아저씨 보니까 이 미니랜드 속 빌딩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겠지요.

 

저건 어느 도시의 다리 일까요?

 

자유의 여신상

 

저기 멀리 보이는 궁궐같은 건 다음에 가서 자세히 보고 싶네요.

 

 

라스베가스

 

저렇게 얼굴 표현하는 거 쉽지 않았을 텐데....

 

 

저 작은 나무들은 다 진짜로 심은 나무더군요.

 

이것 보고 정말 감탄했어요.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만든 것 같지요.

 

 

 

 

비가 오면 이 블록들 어쩌나 하는 걱정도....

 

여긴 태풍도 없고 겨울에만 조금 비가 오니까 비가 오더라도 큰 피해는 없겠지요.

 

제가 다른 곳보다 더 감동받은 곳들이랍니다.

 

시골을 재연한 것 같은데 밭에 농작물 처럼 보이게 심어놓은 것들이 어찌나

깜찍해 보이는지 정말 1900년도 초중반의 미국을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아요.

 

애들을 위해서 가입한 레고랜드....제가 즐길거리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미니랜드를 보니 레고랜드 진작 올걸 그랬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