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Pumpkin Patch 다녀왔어요.

모닝뷰 2011. 10. 13. 23:07

 얼마전에 조이가 Pumpkin Patch 가는데 같이 가겠냐고 물어서 알겠다고 했는데

오늘 드디어 갔다 왔어요. 그냥 호박 농장에서 호박 구경만 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만큼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샌디에고에서 52번 고속도로 타고 동쪽으로 30여분 가서 구경한  Oma's Pumpkin Patch 사진들 올려봅니다.

 

녹색 올드카와 잘 어울리는 주황색 호박....색감이 참 이쁘지요.

 

제 차는 조이집에 주차하고 조이차로 다함께 이동해서 제가 차안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이런데서 어찌살까 싶을만큼의 사막지대를 지나니 집이 한두채씩 보이더군요.

 

호박농장 입구에 들어섭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단체에서 방문을 많이 해선지 주차장이 금방 차서 늦게 온 사람들은

비포장 도로에 주차도 했더군요.

 

 

호박 농장답게 들어서니 호박 천지....

한 아이당 7달러....그래서 전 14불 냈구요. 보호자 1인은 무료라고 하네요.

 

이렇게 많은 호박을 처음봐서 신기한가 보더군요.

 

저는 요런 컨츄리한걸 좋아하니까 이뻐서 계속 쳐다봤어요.

 

나중에 집에 갈때 호박 하나씩 골라가라고 하네요.

 

아이들 교육적으로 도움에 될 곳도 많이 있었어요. 우유로 만든 제품 사진도 걸려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더군요.

 

소젖짜기 체험하는 곳.....저곳이 많이 붐볐는데 한가할 때 한 번 더 체험했답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지나...

 

저기 송아지 한마리가 누워있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곳이랍니다.

 

양 만져보는 혜나.....염소와 송아지는 움직였는데 저 양 두마리는 저희가 집에 갈때까지 저 자세로 있었답니다.

 

개조한 아주 길죽한 트럭을 타고 농장과 축사를 둘러보는 체험도

가졌답니다. 맨 앞자지레 앉은 지나....

 

방목중인 소와 당나귀도 보이구요.

 

트럭은 5칸 정도 길이로 만들었더군요.

 

막 출산한 어미소와 송아지

 

트럭기사가 젖소에 대해 설명해주더군요.

 

 

젖소 이렇게 가까이 보긴 처음이네요.

아이들도 신기한 듯 좋아했답니다.

 

카우보이 체험하기

 

경사진 들판에서 많이 하는 거 저렇게 농장 한켠에 만들어 뒀더군요.

애들한테 제일 인기 많았던 곳 중 하나였어요.

 

그 옆에 놀이터도 있고...

 

차 좋아하는 혜나는 트럭보고 신났어요.

 

트랙터 같은데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더군요.

 

들어올 때 입장료 내고 받은 쿠폰 두장을 주니 시원한 물 두병을 주더군요.

싸가지고 온 김밥을 천막 쳐진 테이블에 앉아서 함께 먹었어요.

 

오늘 날씨 정말 더웠답니다. 한여름 날씨였는데 섭씨 40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각자 가져갈 호박 고르는 중입니다.

 

세시간 동안 이벤트 즐겼는데 혜나는 볼이 빨개졌어요.

 

준서도 피곤한지 호박은 뒷전이고....

 

자기가 들 수 있는 무게의 작은 호박 골라온 헤나

 

지나도 한덩이 골랐습니다.

 

애들 동시에 정면보게 하고 사진 찍는 거 정말 어렵네요.

몇번의 시도끝에 건진 사진

 

대충 걸어놓고 바닥에 놓아둔 것 같은데 찍고 보니 멋진 그림이 되네요.

 

아이들이 골라온 호박은 주방 선반에 놓았답니다.

11월까지 연다니까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