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들...

일본친구 유카코의 집에서 먹은 맛난 것들....

모닝뷰 2011. 10. 20. 16:46

 오늘....12시가 지났으니 어제군요.(2011년 10월 19일)

얼마전에 알게 된 일본여자 유카코의 초대를 받아 맛있는 일본요리를 먹고 왔어요.

둘째 아들 낳은지 채 두 달도 안된 산모가 너무 많은 걸 준비한 것 같더라구요.

저하고 리에가 자주 초대하니 자신도 뭔가를 대접하고 싶었다고....

 

각종 채소를 김에 밥과 올려서 싸먹는 '마끼'와 회, 돈까스를 준비했는데

우리 세사람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 정도 였답니다.

 

다크써클에 좋다는 연어회....그냥 먹어도 맛이 좋은데 마끼에 넣어서 먹으니

살살 녹는 것 같았어요.

 

유카코.....모유 수유 중이라 살이 많이 빠졌더군요.

항상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행동이 정말 여성스럽답니다.

 

 

연어, 새우, 빨간 생선은 참치 같은데....옆엔 똑똑 터지는 알

 

마끼 속에 넣을 각종 채소들....

 

아보카드와 게맛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핫도그와 돈까스도 준비했더라구요.

 

촉촉한 일본 계란말이....

 

일본식 무우말랭이.....간장하고 설탕으로 맛을 냈는데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물론 제 입맛에도 잘 맞았구요.

 

요건 리에가 만들어온 건데 우리 혜나가 엄청 좋아했어요.

곤약과 무우,돼지고기 넣고 조린건데 밥에 비벼주니 한그릇 다 먹더라구요.

저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갔답니다.

 

 

다른 속재료도 넣고 많이 만들었는데 사진은 같은 속재료 두개만 찍었네요.

 

상대를 잘 배려하고 착해서 좋은 인연이 될 것 같은 유카코....

한국음식 엄청 좋아하던데 담엔 뭘 만들어 초대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