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두번 꼭 찾아가서 먹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어요.
샌디에고에서 몇군대 가봤지만 제가 가는 이 식당 쌀국수가 제 입맛에 딱 맞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주인 내외가 엄청 반가워 하더군요.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쌈....새우는 맨날 애들한테 뺏기고 ....
생숙주 씹히는 맛도 이젠 익숙해졌어요.
저 파란 건 바질 맞지요. 첨 먹을 때 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이젠 다 넣어서 먹어요.
벌써 애들한테 새우 뺏겼어요. 제가 먹는 건 새우만 넣은 쌀국수....
고기는 제 입맛에 좀 느끼하더라구요.
제가 솜씨만 된다면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은데 육수의 비결은 절대 못따라 하겠지요.
이집 육수는 정말 맛있답니다.
요건 남편이 항상 먹는 고기 쌀국수...
새우 좋아하는 우리 애들은 새우 볶음밥...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근데 우리 지나가 여기서 먹는 걸 안좋아해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안나온다고...
'일상의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친구 유카코의 집에서 먹은 맛난 것들.... (0) | 2011.10.20 |
---|---|
맛있는 손칼국수와 푸짐한 인심에 감동받았어요. (0) | 2011.10.10 |
쓰레기통 옆에 알 낳은 비둘기 (0) | 2011.07.17 |
키친에이드의 고객서비스에 감동받다. (0) | 2011.07.07 |
우유통에 키운 숙주나물 (0) | 201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