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샌디에고 하버 투어( Harbor tour) 다녀왔어요.

모닝뷰 2011. 7. 22. 17:17

 가족과 함께 샌디에고 하버 투어 다녀왔답니다.

시아버님께서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하셨는데 가장 하시고 싶었던 일

즉, 당신의 아들과 함께 낚시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이 50년전에 들르셨던

이곳 샌디에고 하버를 둘러보시는 것이었답니다.

 

지난 번 참치항 사진을 올리면서 이곳 사진도 몇장 올렸지만 이번엔 유람선도 탔고

더 많은 사진을 담았기에 샌디에고 하버를 제대로 둘러봤다 할 수 있지요.

늦은 아침을 먹고 하버 드라이버 앞 주차장에 주차 후 찍은 사진입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원래 유람선 탈 계획은 없었는데 막 출발하려는 유람선을 보니 타고 싶어졌습니다.

아버님께 여쭤보니 타보고 싶으시다 하시고....

 

샌디에고에서 유명한 섬 코로나도로 가는 배입니다.

 

 

저희가 탈 유람선 매표소에서 표를 구했습니다.

1시간용 투어가 있고 2시간용 투어가 있는데 가격차이는 크게 없어서 2시간용 투어 표를 샀답니다.

어른 3명, 큰딸 표까지 해서 총 100불가까이 냈답니다.

 

왼쪽 하버투어라고 적힌 곳 그림을 보면 빨간색 화살표가 1시간용이고 초록색은 2시간용 표를 끊은 사람들을 위해

추가 운행하는 것이랍니다. 2시간용 티켓을 끊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피곤해해서 1시간만 타고 그냥 내렸어요.

 

표를 끊고 한 30여분 시간이 남아서 하버 드라이버에 있는

조형물들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번에도 올렸지요.

 

꽃과 나비....

 

음....사람을 형상화 한 것 같지요.

 

큰딸 지나는 저 받침대 안에 든 돌을 하나씩 집어오더군요.

 

 

 

하버 드라이버에 어울리는 작품이네요.

 

 

 

이곳에 한 10미터 간격으로 벤치가 놓여있는데 타일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아이들 작품을

붙여서 만들었더군요. 새로 만든 공원에 가도 벤치에 이렇게 해둔 걸 많이 봤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작품.....

 

 

저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을 좋아합니다.ㅎㅎ

 

우리 딸이 좋아하던 작품

 

오래된 범선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한 10불 정도 내면 이곳에 정박된

4~5척의 범선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답니다.

 

 

언뜻보니 배 안에 보물상자 같은 것도 보이던데 저희는 유람선

탈 시간이 돼서 이건 담 기회로 미루었답니다.

 

 

선실 내부에 있다 2충으로 올라가니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배가 출발한 뒤 찍은 육지 사진입니다.

 

양식장으로 보이는데 저 땟목처럼 생긴 나무판 위에 물개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군요.

관광객들이 탄성을 지르면 지켜봤답니다.

 

멀리보이는 해군부대....민간배의 출입을 막기위해 저렇게 엄청나게 큰 튜브같은 걸로 막아뒀더군요.

 

등대처럼 보였는데 물이 둥둥 떠 있었답니다. 사진찍은 후에 물개가 머리를 들더라구요.

저 기둥 뒤에 물개 한마리가 누워있답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저도 낚시하고 싶더라구요. 어종이 풍부해서 이곳엔 낚시 전문가게도 참 많더라구요.

 

 

피곤해서 주로 선실 내부에 있다가 뒤늦게 나와서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라 멋진 장면들을 많이

놓쳤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미해군 항공모함이라고 하네요.

 

샌디에고 산지 2년이 됐네요. 요즘 샌디에고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멋진 사진 더 올려볼게요.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