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공짜로 즐기는 샌디에고 명소- 발보아 공원

모닝뷰 2011. 6. 23. 15:09

샌디에고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샌디에고  발보아 공원에 다녀왔답니다.

1868년 불모지였던 사막을 공원으로 조성한 이곳은 정원과 소풍을 즐기는 곳, 박물관, 미술관, 극장,

동물원, 골프 코스까지 갖춘 다시 찾고싶은 여행지중 한 곳이랍니다.

 

극장, 미술관, 9개의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 마다 번갈아가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

www.balboapark.org 에서 확인 후에 찾아가면 된답니다.

관광안내 전화는 619-239-0512 랍니다.

 

샌디에고의 많은 관광지가 유료인데 발보아 공원은 화요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까

사전 정보를 알아본 뒤에 방문하시면 알뜰한 관광을 하실 수 있지요.

주차는 무료랍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6월 21일 화요일이었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다음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이 건물앞에 세워 준답니다.

걸어서는 10분 정도인데 저는 시어머니와 함께 가서 처음으로 셔틀을 탔네요.

발보아 공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걸어서 구경하는게 좋답니다.

 

셔틀버스 안내표랍니다.

버스안이 만원이어서 몇대를 그냥 보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아까웠답니다. ㅠㅠ

 

무료셔틀의 모습이에요. 노약자분들은 이용하시길...ㅎㅎ

 

저 셔틀버스 이용하기 전 간단히 둘러본 곳인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지만

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27개국의 집 내부 즉, 생활상을 실제처럼 꾸며 놓은 집들이랍니다.

평일은 문을 닫고 일요일에 내부를 공개한다고 하네요.

 

덴마크....

 

어떤 나라인지 사진으론 기억이 안나네요.

 

프랑스와 필리핀

 

독일

 

이스라엘

 

중국....근데 우리나라는 없더군요.

 

스코트랜드

 

이란

 

시어머니께서 스웨덴 분이시라 스웨덴 집 앞에서 다같이 찍었는데

제 얼굴이 별로여서 그냥 패스...

 

미술관 이라고 적힌 저 아래는 노천식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가격은 좀 비싸답니다.

 

미술관.....그 전에 본 작품들이라 오늘은 패스했구요.

 

어린이 과학 박물관 앞에 있는 분수대랍니다. 이날 좀 더웠는데 저렇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신발을 벗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어요.

 

식당 입구...

 

뒤에 조각작품들이 보이고 천정은 천막으로 가렸던데 오래전에 지어진

박물관의 한 곳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박물관 앞

 

이길 중간쯤 왼쪽으로 보면 아주 큰  인공연못이 있답니다.

 

 

연못 입구....저 건물 안쪽은 식물원이구요.

 

연못안에는 잉어들이 살고 있답니다.

 

연잎을 보니 연잎으로 감싼 밥을 만드셨던 서니언니가 생각나더군요.

보는 눈만 없으면 들어가서 몇잎 따오고 싶은 생각이....ㅎㅎ

 

식물원 안에 들어가니 공기부터 다르더군요. 또, 정말 시원하고....

 

식물원 안 벤치에 앉아서 바깥풍경을 보는데 140여년 전에 지은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한참을 바라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