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바다동물 직접 만질 수 있는 샌디에고 씨월드

모닝뷰 2011. 7. 11. 15:45

 작년에 제가 씨월드 샤무쇼(고래쇼)를 올렸었는데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제가 가보지 않은 곳으로 Wild Arctic이란 곳이랍니다.

씨월드를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데 이곳에서

여러 바다 동물들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답니다.

 

하얀고래에게 물고기 먹여주는 체험을 하고 있네요. 모자쓴 사람은 씨월드 직원이고

다른 사람들은 가족처럼 보이는데 이 비용이 꽤 비싸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ㅎㅎ

 

 

또 다른 체험자들을 위혀서 뭔가 설명을 해주는 모습이구요.

 

씨월드 내에서 거북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게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대형 거북이 한마리를

기어가게 하고 있더군요. 옆에는 직원이 따라다니면서 거북이를 보호해주구요.

 

 

아이들이 거북이 등을 쓰다듬은 뒤에 직원이 아이들 손에 항균

스프레이를 뿌려주네요.

큰딸 지나도 거북이 등을 만져보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긴 하나 혹시 거북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보통 100년 이상을 거뜬히 산다고 하니 성격 좋은 녀석임에 틀림없겠지요.

집으로 갈때 같은 길에 캥거루도 직원 품에 안겨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더군요.

 

Penguin Encounter라는 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펭귄을 보았답니다. 펭귄도 여러 종류가 있는지

이 펭귄들은 건물 밖 울타리 내에 있고 건물안에는 남극처럼 꾸며진 얼음관 안에서 살고있는

또다른 펭귄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지나가서 내부사진은 못찍었네요.

 

요 사진을 보고 우리 가족이 느낌점은 각각 다른데

먼저 남편이 보더니 ....서로 벌레 잡아주고 있네.

제 생각은.......서로 사랑하고 있구나.

큰딸 생각은......펭귄이 간질간질(간지럽힘) 하고 있네 였어요.ㅎㅎ

 

남극처럼 꾸며진 내부를 둘러보고 나오면 펭귄인형들을 파는 곳이

있는데 가격은 정말 비싸답니다. 모든 관람이 끝나는 지점엔

항상 동물인형들과 선물들이 있더라구요. 너무 속보이게....

 

펭귄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꼭 오리 같기도 하고....

 

이렇게 털로 뒤덮혀 있을 줄은 몰랐는데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막 물밖으로 나온 북극곰의 모습....딸아이가 보더니 "포비야, 안녕"....그러네요.

 

곰은 만져볼 수 없구요.

 

 

여러종류의 상어가 있었는데 단연 인기있었던 상어 랍니다.

해저터널 같은 곳을 지나면서 그 아래에서 찍었답니다.

 

상어도 역시 만져보기 안됩니다.ㅎㅎ

 

 

요건 진짜 상어의 턱뼈를 전시해 둔건데 저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큰 인공연못 같은 곳에 돌고래가 많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만져보고

사진도 찍고 그러던데 전 너무 피곤해서 돌고래는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지난번에 샤무쑈는 올렸었는데 마지막 공연이 7시에 있어서 좀 기다렸다가 한 번 더 봤어요.

작년에 너무 감동적이어서 올해도 기대를 했었는데 사람들이 중간에 많이 자리도 뜨고

작년같은 감동은 없었어요. 고래의 연기도  연기지만 음악이 쇼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고

작년 음악은 아주 웅장하면서도 감동을 팍팍 살려주었거든요.

 

하루만에 다 볼 수 없는 씨월드 이번에 갔다와선 한 70% 정도 보지 않았나 싶어요.

내일은 오늘 올리지 못한 씨월드의 다른 곳도 올려볼게요.

 

여러분, 저도 추천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