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Tuna Harbor에 다녀왔어요.

모닝뷰 2010. 10. 20. 16:30

10월 10일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Tuna harbor에 다녀왔어요.

우리말로 '참치 항구'가 되겠네요.ㅎㅎ

흑백사진으로도 많이 분들이 보셨을 한 장면이 동상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작년에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인터넷으로 이 장면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서 이 동상 사진을 참 열심히 찍었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기쁨에 들뜬 많은 사람들이 서로 안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키스를 나눴다고 하는데 이 수병과 간호사도 다른 사람들처럼 종전의 기쁨에

취해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키스를 나누었고 우연히 지나던 기자의 카메라에

이 모습이 담겼다고 하지요.

 

 동상을 처음 본 뒤에 이 곳의 명칭이라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다시 입구쪽으로 나와서

찾아보니 Tuna Harbor라고 적힌 간판이 보였습니다.

 

 오른쪽엔 전쟁 기념비가 크게 있었고 그 중 한 곳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네요.

 

 해군 제독의 동상도 보이네요.

 

 이 키스 동상을 떠나면서 찍어봤는데 얼마나 큰 동상인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알 수 있네요.

 

 첫째 딸 지나도 가서 포즈 잡고 한장.....

 

 이 배는 2차 대전 당시 활약했던 배라고 하는데 60년대에 은퇴 후 지금은 전쟁 박물관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배의 충간 부분 사진입니다. 바로 앞이라 배의 전체를 찍을 수 없어서 이렇게 나눠서 올려봅니다.

 

 2차 대전에서 사용됐던 소형 비행기와 대포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배의 오른쪽엔 선상 레스토랑이 있네요.

이 배 구경하는 비용도 꽤 비싸다고 하던데 언제쯤 구경하게 된다면 여기서

식사도 꼭 해보고 싶네요.

 

 배 앞쪽에 있는 작은 공원에 전쟁당시 군인들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이 만들어져 있네요.

 

 

 전쟁 뒤에 가족과 상봉하는 군인의 모습도 이렇게 동상으로....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인력거(?)에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1시간에 20불 정도라고 하네요.

 

 막 내려서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샌디에고 도심이 한 눈에 보이네요.

 

 지나가 이 아저씨도 동상인 줄 알고 만져보자 아저씨가 움직여서

화들짝 놀랐답니다.

 

 바닷가에 놓인 조형물....너무 많은 것을 담은 작품이라 그런지

좀 복잡해 보이더군요.

 

 또 다른 조형물을 따라해보는 지나

 

 오랜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범선...항상 저 자리에 서 있는 걸로 봐선

운행은 안하는 것 같아요.

 

식당안에서 밥 먹다가 유람선이 지나가고 배에 탄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서

찍어 봤어요. 저 유람선도 꼭 타보고 싶네요. ㅎㅎ

 

이상 샌디에고 Tuna Harbor 방문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