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샌디에고 동물원

모닝뷰 2010. 10. 24. 15:58

 오늘(10월 23일) 비가 오는 날....얼마 전 알게된 조이라는 동생과 애들 데리고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지난 주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연기.... 오늘도 비가 왔지만 그냥 일단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비가 와서 관광객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엄청난 관광객들에 놀랐답니다.

비가 와도 문여는 샌디에고 동물원 관람기에요.

 3년 전에 LA 동물원에 갔을 땐 한여름....너무 더워서 동물들이 우리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원숭이 몇마리만 보고 왔는데 오늘은 꽤 많은 동물들을 보고 왔답니다.

 

 영화 가위손 처럼 나무를 코끼리 모양으로 다듬어 놨네요.

 

 2층 버스....저걸 타고 제대로 구경할 수 있겠나 했는데 나중엔 유모차 끄는게 힘이들어서

저걸 꼭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땅파기 좋아하는 이 녀석 이름 잊어 버렸어요.

 

 이건 코뿔소

 

 표범과 개가 한 우리에....

개가 표범을 보호해준다네요.

 

 오렌지색 새 이름도 잊어버리고...ㅎㅎ

 

 요 녀석은 캥거루

 

 당나귀

기린

 

이 녀석 이름 아시는 분?

 

 캥거루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름은 다르더군요.

 

 코끼리 우리가 가까이 있나 봅니다.

 

 

 한가해 보이는 오리떼

 

 종이 다른 동물이지만 잘 어울려서 함께 키우는가 봅니다.

 

 

 낮잠자는 사자...

좀 더 가서 호랑이 우리도 있었는데 좀체 나타나길 꺼리셔서 꼬리만 봤어요.

 

동물들의 화석을 그대로 옮겨놨네요.

 

날씬한 이녀석의 이름도 몰라요.ㅎㅎ

 

 하마 두마리가 있었는데 사람들한테 꽤 인기가 좋아서 사진 건지기 힘들었답니다.

 

 거북이 목이 이렇게 긴 줄 처음 알았네요.

 

뒷모습만 찍힌 북극곰...그나마 움직이지 않아서 지나는

곰 찾는데 한참 걸렸어요.

 

 

 여기서부터 동물원 관람 인증샷...

 

조이.....얼마전 공원에서 만났는데 참 성격좋고 편한 사람이에요.

지나한테 오늘 조이 이모 만날꺼야 했더니

이모 이름이 오이야? 그랬답니다.

10개월 된 아들이름은 준서....

 

 

 

유모차에 얌전히 앉아있던 혜나가 헬리콥터 보더니 타겠다고

그나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오래 앉아보지도 못했네요.

 

빗물이 섞인 라테 한잔씩 마시고 동물원을 떠나면서....

담에 유모차 안가져오면 저 버스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싶네요.

 

애들 간식 먹이고 한국식당 가서 밥먹었어요.갈비뜯는 준서...

 

은대구 조림, 갈비, 된장찌개 먹었는데 은대구 조림엔 생선이 조금만 들어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이상 샌디에고 동물원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