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Jinna)와 혜나(Hannah)

2011년 3월에 찍은 지나와 혜나

모닝뷰 2011. 6. 12. 15:34

올 2월에 찍은 사진은 거의 없네요. 그래서 바로 3월 사진으로....

한국에 또 미국에 계신 아이들의 팬(?)이신 부모님들과 친척들을 위한 사진이기도 한데

매달 올리다 보니 뻬먹을 수 없는 일이 되버렸네요.

 

3월 특별히 간 곳도 없네요. 집에서 놀게 하거나 놀이터에 다녀오는 정도만

했네요. 아이들은 심심했겠지만 3월엔 샌디에고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제법 내리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집주변 돌아다녔네요.

놀이터에 간 이날도 바람이 좀 불었는데 한국에서 이정도 바람은

아무것도 아닐텐데 여긴 항상 날씨가 좋다보니 바람이 좀 불면 아이들은

금방 자켓이나 겉옷을 걸쳐야 한다고 조릅니다.

 

차안에 항상 준비해둔 옷으로  변덕심한 날씨에 이렇게 입혀주고...

 

바람 부는날이라 놀이터엔 다른 애들은 안보이네요.

 

여긴 우리 타운하우스 놀이터....혜나도 요즘 저 바란스 빔인가 하는 거 열심히 시도합니다.

 

이쁜짓 좀 해보라 했더니.....

 

생일을 한 달 앞둔 혜나는 이때부터 서서히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입니다.

뛰는 거 보면 아직도 아기처럼 뒤뚱거리면서 뛰어요.

 

 

 

일본친구들 열명 보다 한국친구 조이 한사람이 훨씬 낫다고 느끼는 시기...

거의 일주일에 세번 정도 만났던 조이....

제 주변에 착한 동생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3월에 켈리포니아에 지진 온다고 해서 저 여행가방에 피난용품 챙겨두고...ㅎㅎ

저대로 몇달 버텼지요. 지금은 안보이는 곳에 피난준비 했어요.

 

저 무렵 아이들이 플레이 도우를 많이 가지고 놀았네요.

요즘은 거들떠도 안봐요.ㅎㅎ

 

준서는 요즘 절 보면 생글생글 잘 웃고 따른답니다. 자주 봐서 그런지...

 

준서가 기타 좋아하는 거 보고 조이가 진짜 기타같은 장난감 기타를 사주었더라구요.

 

3개월 전인데도 저때 지나를 보니 많이 어려보입니다.

 

엄마가 사진 찍을 때 혜나는 주로 이 표정....

이쁜이 지나야, 순돌이 혜나야,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