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이틀동안 비가 올때 달팽이들이 저희집 뒷마당에 많이 있었어요.
크고 작은 달팽이가 10여마리 있었는데 아이들이 달팽이 보느라고 비를
맞으면서도 계속 지켜보면서 좋아했답니다.
큰아이 놀이방 보내고 집에 왔을 때 뒷마당 마른흙에 거의 죽어가는 달팽이
한마리를 봤어요. 물을 부어주고 상추한잎 깔아주었더니 더듬이를 쑥 내밀고
잘 먹네요.
둘째 혜나는 신기한 듯 달팽이르 이리보고 저리보고....
"달팽이야, 안녕!"...."많이 먹어라." 그러네요.
유심히 관찰하고...
흉내도 내고...
한 20여분을 지켜보는데 집에 들어가자고 해도 안갑니다.
혜나를 위해 달팽이를 데려가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나야, 달팽이랑 집에 갈까?"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좋아합니다.
애들 플라스틱 쿠키통에 흙 깔아주고 물 붓고 상추한잎
깔아주고 뚜껑엔 구멍을 몇개 뚫었답니다.
아이들의 첫 애완동물(?)인 달팽이 오래오래 잘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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