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솔방울 리스 만들기

모닝뷰 2010. 11. 13. 08:56

드디어 카메라 렌즈가 깨끗하게 수리돼서 제 곁으로 왔답니다.

성능 실험도 할 겸해서 뭐라도 간단히 만들어 올려보고 싶은 맘에

렌즈를 찾아오면서 몇가지 사가지고 왔답니다.

 

 현관문에 앞에 걸어둘 리스를 솔방울을 이용해서 간단히 만들어 봤어요.

빨간 열매를 달아주니까 크리스마스 리스 느낌도 나네요.

좀 허전하지만 너무 많이 장식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심플하게 했답니다.

여기에 금빛이나 빨강 리본 하나 달아주면 크리스마스 리스가

되겠군요.ㅎㅎ

 

 솔방울은 근처 공원에 가서 주워왔는데 미리 준비해두기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매장에 가보니 한개에 1불 정도에 팔더라구요.

 

 돌돌 감긴 이 나뭇가지는 그냥 샀어요. 근처에 이런 나뭇가지 구하기도 힘들고 괜히 나무 자르다가

경찰 만나면 난감하니까요.

쿠폰을 이용해서 2불 정도에 샀어요.

 

 버찌처럼 생긴 요건 한묶음에 12개 정도의 열매가 달렸는데 묶음에 30센트 주고 6개 사왔어요.

 

 리스를 문에 달아줄 때 사용하는 요 걸이는 못을 박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리스 달때 필수품이지요.

 

 화장실 앞에서 작업했는데 화장실 문에 걸어두고 글루건과 마끈을 이용해서

솔방울을 달아줍니다.

마끈으로 동여매서 달아주고 글루건을 쏘아주면 완벽한 고정효과....ㅎ

 

그리고 빨간 열매도 글루건을 붙여줍니다.

간단하게 저렴하게 만든 솔방울 리스에요.

 

 

 저희집 현관에 달아봤어요.

파란대문집....ㅎㅎ

이 정도 크기의 리스를 살려면 20불 정도 하는데 솔방울을

직접 주워와서 만들었더니 7불 정도만 들었네요.

크리스 마스 끝나면 저 빨간열매는 떼어두고 다르게 꾸며서

현관문 앞에 쭉 걸어두고 싶네요.

 

카메라가 없는 일주일 참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제 곁으로 돌아와주고 리폼도 다시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이젠 카메라 소중하게 다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