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나무로 만든 집모양 오너먼트

 가을이 왔는데 집안에 변한게 없더라구요.  창고에 쌓인 목재들 처리도 할 겸해서

집모양 오너먼트를 만들어 봤어요.

아크릴 물감 칠하는 건 금방인데 직소기로 자르고 샌더기로 다듬는 일이 좀 번거로워서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은 꼭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을 몇번이고 했답니다.

요즘은 맘 먹은대로 실천을 제대로 못하는게 아마도 게을러져서 그런가 봅니다.ㅎㅎ

 

 

 녹색 페인트가 칠해진 이 나무는 두께 3센티 길이 1미터 정도 였는데 50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기에

그냥 사온 거랍니다.언젠가는 쓸 일이 있겠지 하면서....

 

 여러개 잘라뒀는데 일단 2개만 가져와서 샌더기로 모서리 부분을 다듬어 줍니다.

 

 원하는 색감은 이게 아닌데 물감이 이곳저곳에 박혀 있는지 찾을 수 없어서

일단 눈에 보이는 걸로 대충 칠했답니다.

창문 모양은 신문지를 네모나게 파고 그걸 대고 스폰지 붓으로 찍어줬답니다.

 

거실 소파 위 선반에 나란히 놓아봤어요.

요즘 리폼한게 없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대충 잘라 만들었는데

걸린 시간에 비해 이쁘게 나온 것 같아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