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Jinna)와 혜나(Hannah)

7월에 찍은 지나와 혜나

모닝뷰 2010. 10. 21. 16:16

 

 7월에 찍은 지나와 혜나입니다.

지나는 43개월, 혜나는 15개월에 접어들었을 때랍니다.

정확히 7월 9일로 기억 되는데 혜나가 아침에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저를 흔들며 '엄마', '엄마',.......한 열 번쯤

저를 불러서 깨웠답니다.

그 전엔 어마, 음마, 등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절 열심히 엄마라고 부르는데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마치 내가 당신이 엄마인 줄 알았지만 그동안 혀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 말하지 못해는데

지금은 잘 말할 수 있어요 하는 것처럼....

 

지나는 쌍커풀진 큰 눈을 가졌지만 햇볕이 강한 바깥에선

이렇게 눈이 작아지네요.

환하게 웃는 이 사진을 보면 저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진으로 다 보이지요.

 

 요즘은 혜나도 이 차를 좋아하지만 저때만 해도 좀 무서워했답니다.

 

 개를 좋아하는 혜나는 저렇게 겁도 없이 개목줄도 잡고 당겨보고....

 

 이케아 식당에서 어린이 메뉴를 맛있게 먹네요.

 

제 얼굴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는 혜나....

 

까르르 까르르....뭐가 그리 재미날까요?ㅎㅎ

 

 지나가 좋아하는 바다옆 놀이터....

 

저는 예전에 동생을 무척이나 괴롭히던 누나였는데 지나는 이렇게 동생과 나눌 줄도 알고

아무튼 제가 봐도 애답지 않고 착하답니다.

 

밖에 산책 갔다와서 뒷마당에서 다시 노는 아이들....

 

 언니가 하는 건 뭐든 따라해보고....요즘은 혜나도 제법 잘 그린답니다.

 

 중간에 서서 오른팔로는 지나를 왼팔로는 혜나를 밀어주는데 이거 한 10분 하면 힘이 다 빠집니다.

 

 소꼽놀이 하는 아이들....

 

 

 저의 쇼핑을 도와주는 착한 쇼핑카트....애들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아무튼 제가 쇼핑할때 애들이 얌전해서 너무 맘에 드는 쇼핑카트...ㅎㅎ

모든 쇼핑몰과 수퍼마켓에 다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언니 따라가는 혜나....인생은 이렇게 혼자서 가는거야.ㅎㅎ

 

 지나가 훌라후프 깔아놓고 열심히 블록으로 뭔가를 만들더니 저보고 보랍니다.

너무 놀랬어요. 이런 창의력이....ㅎㅎ

 

 제목은 '산책가는 햇님'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