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합판과 자투리 나무로 만든 칠판달력^^

모닝뷰 2010. 7. 14. 16:31

 6월 한달 잠수를 타면서 만든 칠판 달력입니다.

몸상태가 꼼짝도 하기싫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라 큰 건 못 만들고

요렇게 작은 소품만 만들었답니다.

기존에 쓰던 칠판 달력이 좀 작아서 약간 더 크게 만들었는데

분필로 숫자 쓸 때 좀 편해서 좋네요.

 커피색이 사진엔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좀 더 밝답니다.

 

 그릇장 뒷판용으로 큰 합판을 자르고 남은 거에 두께 1센치 정도의 기다란 나무를 잘라둡니다.

 

 10달러 주고 산 칠판 페인트에요. 앞으로 다른 작품도 만들고 싶어서 샀는데

칠판 페인트가 없으시면 검정 아크릴 물감에 바니쉬를 섞어서

칠판페인트 대용으로 사용하실 수가 있답니다.

 

 한 번 바르고 난 뒤에 마르면 한 번 더 발라줍니다.

두번 발랐는데 충분하더라구요.

 

 테두리용 나무엔 인스턴트 커피를  물에 타서 발라줍니다. 전자렌지에 30초만 돌리면 됩니다.

마르고 나면 바니쉬 해주시구요.

 

목공본드 발라서 붙여주고 무거운 걸로 눌러줍니다.

 

본드가 마르면 뒷판에 타카를 나무 폭에 맞게 박아 줍니다. 저는 10mm 타카심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벽에 걸려고 캔뚜껑 따서 박아주고요. 좀 무거운 걸 벽에 거실 땐 캔 뚜껑 두개를 겹쳐서 달아주시면 됩니다.

제가 3년 전 이 아이디어로 다음 메인에 떴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더라구요.ㅎㅎ

 

급하게 찍느라 번들거리는 사진을 그냥 올렸네요.

밑에 나무를 덧대어서 걸 수 있게 못도 박을까 했는데

주렁주렁 다는 거 싫어해서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 했답니다.

주방에 자리잡은 저의 또다른 내츄럴 소품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