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박스에 바퀴달고 손잡이 달아서 아이들도 쉽게 끌 수 있는 토이박스를 만들어봤어요.
장난감 담으면 토이박스 되고 책을 담으면 책박스 그리고 주방에선 자잘한 주방용품을
수납하는 용도를 쓰면 될 것 같아요.
와인박스가 몇 개 더 있으면 주방에선 양파나 감자를 담아두고 테이블 밑으로 쏙 넣고 싶네요.
예쁘게 잘 만들어진 와인박스지요. 대형 수퍼 와인코너에 가면 와인을 안사도 가져올 수 있더라구요.
대신 다른 거 좀 사서 와인박스에 담아서 계산하면 된답니다.ㅎㅎ
이건 옆집 아저씨가 금요일 아침에 버리려고 내놓으신 거....
이케아 제품이던데 빨램담던 통이었던 것 같아요.
같이 있던 패브릭이 떨어져서 이걸 버린 것 같은데 틀은 멀쩡하답니다.
요 사각 프레임은 곧 다른 리폼할 때 쓸 거구 일단 바퀴만 떼어냈답니다.
페인트 젓는 용도로 쓰이는 나무스틱...전 홈데포 가면 그냥 몇개씩 가져온답니다.ㅎ
요걸 정 사각형으로 4개 잘라줍니다.
목공본드로 와인박스 뒷면에 붙여주고...못질도 해줍니다.
세 군데씩만 해주어야 합니다. 안쪽에 하면 와인박스 안으로 못이 나오니까요.
이렇게 해주면 와인박스 바닥에 바퀴를 달아도 안으로 나사못이 나오지 않거든요.
드릴로 나사보다 조금 작은 구멍을 뚤어줍니다.
본드를 좀 발라주고...바퀴를 돌려 끼웁니다.
떼어낸 바퀴인데 이런거 한세트에도 가격이 좀 나가던데 돈 굳었지요.ㅋㅋ
집에 면으로 된 루프가 있어서 이걸 잘라서 구멍낸 와인박스에 끼워줍니다.
끼울 땐 올이 풀려서 잘 들어가질 않는데 이럴 땐 촛농을 약간 입혀서
모양을 다듬은 다음 끼워주면 된답니다.
안에서 매듭을 지어준 모습입니다.
사진을 밤에 찍어서 좀 어둡네요. 요즘 자기 스스로 정리정돈 하는 큰딸이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끝나면침대밑에 넣어두라고 시키는데 바퀴를 달아주고
끈으로 손잡이 만들어주니까 자기 스스로 잘 움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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