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서랍, 옷걸이, 목봉을 이용해서 아이들 비타민과 감기약을 담는
손잡이 달린 박스를 만들었어요.
자주 깜빡하는 엄마때문에 비타민을 안먹는 날이 더 많아서 제 눈에도
아이 눈에도 잘 띄게끔 노란색으로 칠했답니다.
약장처럼 작은 가구 서랍인데 사용을 안하니까 요걸로 해볼겁니다.
노란 아크릴 물감에 흰색을 섞어서 만든 색을 서랍에 칠해주고...
제가 캔 리폼할 때 자주 쓰던 방식으로 손잡이를 달아봤어요.
근데 나무서랍이 좀 무거우니까 힘이 없어서 이걸 떼내고 다른 걸 달아주었어요.
세탁소 옷걸이와 같은 재질인데 색이 있는 아이들 옷걸이에요.
빨강, 파랑, 초록, 노랑이 있는데 박스 색에 맞춰서 노랑을 가져와서
잘라줍니다.
드릴로 구멍을 좀 더 크게 만들어 주고....
목봉에 옷걸이와 같은 굵기로 구멍을 내어주고 옷걸이를 잘라서 끼웁니다.
서랍쪽에 끼워서 안쪽으로 철사를 접어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알파벳 시트지 붙여주고....
샌더기로 칠을 좀 벗겨냈는데 크게 표나진 않네요.
얼마전에 새로만든 주방 선반위에 올려놓고 비타민을 담았는데
요걸 만들어 두니까 매일 지나가 와서 약 주세요 그럽니다.
저도 더 이상 잊어먹지 않아서 좋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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