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장식을 11월 말에 마쳤지만 게으름 때문에
사진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2미터가 넘는 큰 트리인데 1층 천정이 높아서
아담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저는 크리스 마스 트리나 장식을 살 때 크리스마스가 임박했을 때나 끝났을 때 사는데
그때 사면 아주 저렴하게 살 수가 있답니다. 이 트리도 작년에 세일할 때 샀답니다.
트리 장식으로 쓰이는 유리볼이 잘 깨지고 위험해서 안전한
소품으로 바꿔봤어요. 짚과 갈대를 엮어서 만든 여러가지 장식소품을 달아주고
허전한 부분은 크리스마스 카드 한세트 사서 사이사이에 달아주니까
좀 허전했던 면도 없어지구요.
짚으로 엮은 하트장식이에요. 불을 켜면 짚이 금빛으로 보인답니다.
얇은 대나무로 만든 눈 결정체....그리고 작은 크리스마스 카드
시누이가 매년 아이 생일 때 트리 오너먼트를 한개씩 따로 보내줘요.
한 10년 쯤 지나면 꽤 많이 모이겠죠.
요건 태어난 해 받은 오너먼트
빨간 흔들 사슴....12월 13일 지나 생일 선물로 제가 산 것입니다.
시어머니께서 지나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원하냐고 물으시길래 키친이라고 대답하고...
제가 나무사서 만들어 볼려고 그래요. 그랬더니 크리스마스 안에 완성이 되냐고 물으시고.....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했더니 키친을 사 보내셨네요.
나무키친을 주문할려고 보니 완전 나무가 아니라 MDF문짝이여서 문짝이 잘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구매후기 때문에 프라스틱 키친을 사주셨네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악세서리 등이 포함돼서 좋네요.
크리스마스 끝나면 지나방으로 옮기고 지금은 1층에서 즐기게 하고 싶네요.
생일이 12월이어서 크리스마스와 겹치니까 선물 준비하는 것도 벅찼는데
요렇게 지나가 좋아할 선물이 도착하니까 너무 좋네요.ㅎㅎ
모아둔 나무로 작은 벽걸이 그릇장 하나 만들어 줄까 해요.
둘째 선물로는 보행기를 보내셨구요.
어머니 다시 한 번 더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따스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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