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house)

나의 바느질 하는 공간

모닝뷰 2009. 11. 20. 16:37

 몇 가지 더 만들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이러다 포스팅이

더 늦어질까봐 그냥 있는데로 올려봐요.

사실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는데 ....ㅋㅋ

주기적으로 블로그에 새글 올리는 것도 이젠 하지 않으면

허전하고 해야 할 일 남겨 둔 것 처럼 찜찜하네요.

 

 그 전에 쓰던 책상은 폭이 좁아서 재봉 책상으로 쓰기엔 좀 답답했어요.

4인용 식탁 다리를 좀 벗겨내고 가리개 커튼을 달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저 커튼속에 넣을 수 있어서 좋네요.

선반은 이사 온 후 만들어 단 것이고 재봉커튼, 가방도 만든 것이네요.

 오른쪽에 있는 2단 벽걸이 선반은 달까말까 고민 중인데 필요한 용도로 쓸려면

좀 고쳐서 달아야 할 것 같아요. 지붕 때문에 천정이 비스듬하네요.

깊이가 좀 깊은 와인박스를 책꽂이 대신 사용하고 있어요.

저의 와인박스 사랑은 끝이 없지요.

 

 이 의자는 중고매장에서 7불에 건졌는데 정말 튼튼하고 예뻐서 맘에 쏙 들어요.

 

 길이가 140센티인 선반 2개를 나란히 달아봤어요. 이 벽은 지붕모양 때문에 선반을 높게 달 수 없었답니다.

 

 작은 소품 등을 올려 놓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이 3층 방엔 책상이 3개에요.

방 앞 작은 공간에 붙박이 책상까지 치면 4개네요. 곧 책상 하나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컴퓨터 방, 재봉틀 방 그리고 손님이 오시면 손님방으로 쓰일 이곳 꾸미는 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얼마전에 리폼한 소품들이 보이네요. 선발 달고나서 벽에 연필로 그린 걸 아직 지우지도 않았네요.ㅋㅋ

 

남편의 취미인 베이스 기타....아빠가 기타치면 따라서 치다가 끝나면 옆에 저렇게 항상 똑같이 세워 두네요.

저는 그냥 무심하게 넘겼는데 남편이 그러네요. 이 얼마나 귀엽고 깜찍한 행동이냐구요.

아이들은 이런 것들로 부모에게 감동도 기쁨도 주네요. 이래서 쓰레기도 함부로 못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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