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씨가 준 선물들...^^

 이곳에 이사오고 한달도 안돼서 한국인 친구를 만났는데

이름이 신혜미씨에요. 저보다 세살 어린 동생인데

얼굴만큼이나 맘씨도 너무 착하답니다.

 

제가 혜미씨 댁에 두 번 혜미씨가 저희집에 두 번 이렇게 왕래가 있었어요.

전 별로 해준것도 없는데 저희집에 어울릴 것 같다면서 이렇게 멋진

흔들의자를 저에게 선뜻 주었답니다.

 일단 침대옆에 놓았는데 너무 잘 어울려 주십니다.ㅋㅋ

다리 모양이 예술이지요. 커버도 천을 떼어다가 직접 주문해서 만든거라는데

천 고르는 안목도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코타지 스타일 책 두 권도 받았어요. 저희집을 보더니 제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며...

 

그리고, 쉐비꽃 액자 두개...아직 장소를 못 정해서 거실 소파 위 선반에 놓아봤어요.

 

그리고 어제 리폼해서 올린 캔버스 백...여기에 흔들의자 리폼하고 남은 천을

담아서 가져왔어요.

 

 이건 첫날 저희집에 올 때 사오신 빨래담는...비닐재질로 된건데 이름을 잘 모르는데

주니어 브랜드 인 것 같아요.

2층 화장실 앞에 아이들 빨래 담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선물을 주고 받아서가 아니라 정말 얘기하고 있으면 참 진실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취향도 생각도 비슷한 것 같아서 좋구요.

좋은 인연 오래 이어가자고 혜미씨와 약속했답니다.